타불라 라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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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태어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에서 어떤 개인의 개성, 사회적 감정적 행동과 지성이 양육되어 형성되는 특질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다.
 
== 철학 ==
서양 철학사에서 “Tabula rasa”라는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인 「영혼에 관하여」에 등장하는 ‘미 기입된 서판’의 개념에 까지 소급할 수 있다. 해당 개념과 관련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일반적인 요소들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어려움이 처리되지 않는 상태라면, 우리가 우리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비록 실제로 생각하기 전까지 실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된 감각은 무엇이든 떠올릴 수 있다. <ref>{{서적 인용|url=|제목=영혼에 관하여 429b29–430a1|성=아리스토텔레스|이름=|날짜=|출판사=|확인날짜=}}</ref>
 
* 덕에 영향을 받은 무언가는 그것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 이전에 지성의 작용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우리 사고 안에 영향을 미치며, 비록 이것이 실재하기 이전에 이에 대한 생각은 우리 사고 안에 같은 방식으로 잠재되어 실제로 존재하기 전에도 각인되어 있다. 이는 지성이 작동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ref>{{서적 인용|url=|제목=De Anima - 429b29.|성=Aristotle|이름=Translated by D.W.HAMLYN|날짜=|출판사=CLARENDON PRESS Oxford|확인날짜=}}</ref>
 
이 같은 사고는 [[스토아 학파]]에 의해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더욱 발전했다. 스토아학파의 인식론은 본래 우리의 생각은 비어 있지만 외부 세계에서 비롯되는 지식을 요구함을 강조한다. 학설지가[http://endic.naver.com/enkrEntry.nhn?sLn=kr&entryId=481013f59f4f43c0b619b9bf73ccedc7]인 아에티우스는 스토아 학파의 주장을 ‘사람이 처음 태어날 때 그 사람은 무언가 쓰일 수 있는 종이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정리한다. 디오게네스 라우레티우스는 스토아 학파이자 저명한 철학자인 키티움의 제논의 견해에 동의한다.
* 지각은 다시 말해 우리 마음의 감정에 의해 생성되며 이는 ‘밀봉된 왁스판 위’라는 적절한 표현을 통해 이해될 수 있다. 아울러 지각은 이해될 수 있는 것(가지각)과 이해될 수 없는 것(불가지각)으로 나뉜다. 전자는 객체에서 기인하는 사실의 기준을 의미하기 때문에 동시에 실제 대상과 상응한다. 이와 반대로 후자는 어떠한 객체와의 관련성도 없다. 혹여라도 불가지각이 객체와의 관련성을 지닌다 하더라도 이는 상응할 수 없고 오히려 애매하거나 또렷하지 않은 상을 나타낸다. <ref>{{서적 인용|url=|제목=vii. 43-46|성=Diogenes Laërtius,|이름=|날짜=|출판사=|확인날짜=}}</ref>
 
11세기에 이르러 Tabula rasa의 개념은 페르시아 출신의 철학가인 [[아비첸나]](아랍명 : [[이븐 시나]])에 의해 보다 명확해진다. 그는 “인간의 지성은 탄생부터 빈 서판을 닮아 있고, 교육과 개인이 알게 될 내용에 의해 작성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에 의하면 지식은 이 세상에서 하나의 추상적 개념을 지닌 객체와 경험적 친근성을 형성하면서 획득된다고 밝힌다. 또한 지식은 이성적인 삼단논법을 통해 발전되며 보다 추상적인 개념으로 유도하는 하나의 명제 진술로 귀결된다. 나아가 아비첸나는 “통계적이거나 수적 기반을 두고 발전하는 지식은 장차 실제적인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며, 인간 지식은 지식의 완벽한 총체를 보인다”라고 지식 그 자체를 중시한다.
 
== 관련 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