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뤼흐 스피노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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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유대공동체인 시나고그에서 전통적인 유대식 교육을 받았고, 율법학자(랍비)가 될 것이라고 촉망 받았으나, 라틴어를 배우고 그리스도교를 접하면서 유대교의(敎義)에 만족하지 않게 된다. 이후 아라비아와 르네상스, [[데카르트]] 등의 사상(思想)의 영향을 받아 1651년경부터 독자적인 사상을 갖게 되고 유대교 비판과 신을 모독했다는 구실로 가혹한 탄압을 받고 추방되며 [[1660년]]경 다음과 같은 저주의 파문선고를 받는다.
 
"천사들의 결의와 성인의 판결에따라 스피노자를 저주하고 제명하여 영원히 추방한다. 잠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저주 받으라.나갈 때도 들어올 때에도 저주받을 것이다. 주께서는 그를 용서 마옵시고 분노가 이 자를 향해 불타게 하소서! 어느누구도 그와 교제하지 말 것이며 그와 한지붕에서 살아서도 안 되며 그의 가까이에 가서도 안 되고 그가 쓴 책을 봐서도 안 된다"<ref>강성률《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형설출판,2005,88쪽</ref>
 
이를 계기로 그는 유대식 이름인 '바뤼흐'를 '베네딕트'로 바꾸게 된다.<ref>[[로저 스크러턴|로저 스크러튼]]《스피노자》(궁리)P112</ref> 이후 스피노자는 운명에 굴하지 않고 더 치열하게 어떤 명예와 부,권위까지도 물리치면서 오로지 철학적 진리를 구현하는 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