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루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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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최대의 문학적 걸작 《참회록》과 《루소는 장자크를 이렇게 생각한다》 등은 만년 작품으로 사후에 발표되었다.
 
== [[일반 의지|일반의지]] ==
루소에게 의지는 추구하거나 회피하고, 긍정 또는 찬성하거나 부정 또는 반대하려는 마음(mind)으로서, 감정, 이성과는 별개로 인간 본성에 존재하는 능력의 하나이다. 사회계약론에서 언급된 일반의지는 "모든 공동의 힘으로 개인과 각 연합자의 이익(les biens)을 방어하고 보호하며, 그에 따라 각자는 전체에 결합함에도 오직 자신에게만 복종하여 전처럼 자유롭게 남게 되는 연합 형태"를 추구하려는 의지이다. 이런 의지를 가진 개인이 모여 사회계약행위를 함으로써 국가를 창설한다면 국가 자체는 물론 국가의 모든 권력은 일반의지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 되며, 그 국가는 "개인과 각 연합자의 이익" 즉 "공공선"을 추구하게 됨과 동시에 "전체에 결합"되는 것 외에는 어느 개인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구성원 모두의 "동등한 자유" 즉 평등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사회계약행위를 하는 당사자들 중에는 이전의 국가체제를 고수하거나 또는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사적인 개별의지를 가진 사람도 존재하므로, 모든 인민의 의지의 합인 전체의지는 일반의지와 동일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회계약에 의해 국가가 성립되고 난 뒤에, 의회에서 표출되는 국가(정치형태)의 존립, 정부구성, 기타 인민의 요구사항에 관한 다양한 의견(법, 또는 사안) 중에서 어느 것이 "공공선"과 "동등한 자유"에 해당 또는 가까운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된다. 루소는 의회의 심의(투표)에 의해 표출된 의견이 가진 공공선과 자유에 관해 넘치는 부분과 모자라는 부분을 가감하고 남은 의견(다수득표)에서 일반의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단, 의견을 공유한 의회구성원들이 파당을 형성하여 개별의지에 불과한 자신들의 의견을 다수득표의견으로 만들어 일반의지로 둔갑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거나 제도적으로 방지되는 상황에서, 의회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내면의 빛에 따라 심의(투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 평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