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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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는 [[척추동물문]] 모두가 갖고 있는 [[상동성|상동 기관]]으로 [[어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이 모두 갖고 있다.<ref>Pulves 외, 이광웅 외 역, 《생명 생물의 과학》, 2006, 교보문고, ISBN 89-7085-516-5, 634-635쪽</ref> 상동 기관은 [[공통조상]]으로부터 [[유전]]된다.<ref>Pulves 외, 이광웅 외 역, 《생명 생물의 과학》, 2006, 교보문고, ISBN 89-7085-516-5, 478-479쪽</ref> 그러나 상동기관의 생김새와 역할은 제각기 다른데, 예를 들어 파충류와 포유류는 머리뼈의 구조가 서로 달라서, 파충류는 [[위턱뼈]]와 [[아래턱뼈]]가 두 개의 관절로 이어져 있고 아랫턱뼈엔 치아뼈, 각골(角骨), 상각골, 앞관절골 등이 짜 맞추어져 있지만 포유류의 아랫턱뼈는 치아뼈만이 있고 하나의 관절이 머리뼈의 턱관절돌기에 연결되어 있다.<ref>R. J. BERRY, 주성필 역, 《동물대백과 18권 - 진화와 유전: 생명의 기원, 변이 등》, 아카데미서적, 1995년, ISBN 978-89-7616-136-9, 88쪽</ref> 또한 파충류의 경우 턱관절을 이루는 방형골과 관절뼈가 [[속귀]]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하지만, 포유류의 경우는 [[진화]]의 과정에서 이 두 뼈가 머리뼈와 합쳐지게 되어 관절의 기능을 잃고 소리를 전달하는 [[모루뼈]]와 [[망치뼈]]가 되었다.<ref>[http://news.joins.com/article/17247879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 생존 위한 귀가 음악 즐기는 귀 되기까지 3억 년 걸려], 중앙일보, 2015년 2월 28일</ref>
 
사람의 경우 다자란 성인의 머리를 이루는 뼈는 모두 28개이다. 이 가운데 머리뼈를 이루는 것은 22개이고 나머지는 [[혀]] 밑에 있는 [[목뿔뼈]] 1개와 양쪽의 속귀를 이루는 [[귓속뼈]](모루뼈, 망치뼈, [[등자뼈]]) 6개로 되어 있다.<ref name="의학검색엔진">[http://www.kmle.co.kr/ebook_terminology_view.php?Num=564&Md=30a145572998403b189f2e318087229a&TitleLetter=%B8%D3%B8%AE%BB%C0%2C+%B5%CE%B0%B3%B0%F1%3A+skull 머리뼈], 의학검색엔진</ref> 간혹 목뿔뼈를 머리뼈로 셈하여 23개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ref>《재미있는 인체 상식 여행》, 북타임, ISBN 978-89-6109-092-6, 215쪽</ref> 머리를 이루는 뼈는 크게 보아 [[뇌머리뼈]], [[얼굴뼈]], [[귓속뼈]], [[목뿔뼈]] 네 부분으로 구분한다.<ref>[http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8654&mobile&cid=51006&categoryId=51006 서울대학교 신체기관 정보, 머리뼈], [[네이버]]</ref> 머리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은 [[턱관절]]뿐이고 나머지 뼈들은 움직일 수 없도록 섬유상 관절 결합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머리뼈를 [[아래턱뼈]]와 그 외의 뼈들이 섬유 관절을 이루며 결합되어있는 두개(頭蓋, cranium)으로 나누기도 한다.<ref name="강성구">강성구, 《인체생물학》, 아카데미서적, 2004년, ISBN 978-89-7616-248-9, 124-125쪽</ref>
 
한편, 두개골 그림은 위험물임을 표시하거나 과격한 집단들의 상징물로도 종종 사용되는데, 이는 두개골이 인간의 사체(死體) 및 죽음을 연상시켜 공포심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