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Metrobot (토론 | 기여)
잔글 ISBN 매직 링크 제거
2번째 줄:
'''계'''(系, system) 또는 '''물리계'''는 구성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통일한 조직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일정한 구성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고 그 구성 요소들 사이의 상호 관계가 분명히 정의되어 있어야 한다. 계의 정의는 이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계는 우주의 나머지 부분데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무시하고 작은 한 부분에 관심을 집중하여 그것의 상호 작용 모형을 구성하기 위한 개념이다.<ref name="대학물리126">대학교물리학교재편찬위원회, 《대학물리학 I》, 북스힐, 2009년, {{ISBN |978-89-5526-554-5}}, 126쪽</ref>
 
== 정의 ==
15번째 줄:
 
== 열역학의 계 ==
열역학에서 '''계'''는 관심의 대상이 되는 우주의 한 부분을 말한다. 계를 제외한 나머지 우주를 [[주위]]라 부른다. 계는 일정량의 물질과 공간을 포함해야 하며, 계의 상태를 기술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예를 들면, [[온도]], [[부피]], [[엔트로피]])를 포함해야 한다. 크게 [[고립계]], [[닫힌계]], [[열린계]] 세 가지로 분류된다.<ref name="이덕환">이덕환, 《이덕환의 과학 세상 - 우리가 외면했던 과학 상식》, 프로네시스, 2007년, {{ISBN |978-89-0107-463-4}}, 310 - 311쪽</ref>
 
* [[고립계]]: [[주위]]와 물질 및 [[에너지]] 교환이 불가능한 계.
25번째 줄:
== 에너지의 변환과 전달 ==
{{참조|에너지 보존 법칙|일률}}
고립계에서는 에너지와 물질을 주위와 교환하지 않으므로 에너지가 더해지거나 줄어들 이유가 없다. 한편 비고립계에서는 에너지가 계의 경계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계의 전체 에너지가 변화한다. 이 경우 계와 주위의 상호작용은 에너지를 변환의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전등에 불을 켜면 전기 에너지는 전자기복사를 통해 빛과 열로 변환되어 계의 밖으로 전달된다. 이러한 에너지의 변환과 전달 과정에서 변환 전의 총 에너지 량과 변환 후의 총 에너지 량은 여전히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를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고 한다.<ref>대학교물리학교재편찬위원회, 《대학물리학 I》, 북스힐, 2009년, {{ISBN |978-89-5526-554-5}}, 158쪽</ref>
 
한편 비고립계의 단위 시간당 에너지 변화는 단위 시간당 [[일 (물리학)|일]]의 양과 같은 의미가 된다. 이를 [[일률]]이라고 한다.<ref>대학교물리학교재편찬위원회, 《대학물리학 I》, 북스힐, 2009년, {{ISBN |978-89-5526-554-5}}, 176쪽</ref>
 
== 양자역학의 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