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조상의 증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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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상동성}}
[[파일:Arm skeleton comparative NF 0102.5-2.png|thumb|left|다양한 포유류의 앞다리 골격이 보여주는 [[상동성]] ]]
[[현대 진화 이론]]의 기반은 [[찰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제시된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 이론이다.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제시하면서 [[공통조상]]의 증거로 [[상동성]]을 들었다.<ref name="마크">마크 리들리, 김관선 역, HOW TO READ 다윈, 웅진지식하우스, 2007, 102쪽,{{ISBN |89-01-06592-4}}</ref>
 
다윈은 인간의 손과 몇몇 친척 [[종 (생물학)|종]]에서 나타나는 상동 구조를 사례로 들었다. 인간의 손과 박쥐의 날개, 고래의 앞지느러미, 그리고 약간 변형되었지만 말의 발굽과 같은 상동 기관은 동일한 [[해부학]]적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다윈은 이러한 상동성을 근거로 다양한 생물들이 하나의 공통조상에서 출발하여 [[종분화]]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생물 다양성]]을 보이게 되었다고 제시하면서, 이를 계통에 따라 분류하는 [[계통학]]적 방법을 "분류 체계"라 불렀다.<ref name="마크"/>
 
=== 계통 ===
"계통"은 공통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생물 집단의 전승 기록이다. 우리가 이해하는 생물의 종분화 과정은 나무가지가 갈라져 나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생물의 계통을 여러 분기를 가진 나무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을 계통수라 한다.<ref>PURVES 외, 이광웅 외 역, 생명 생물의 과학, 교보문고, 2006, 434쪽, {{ISBN |89-7085-516-5}}</ref>
 
== 화석 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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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은 이전에 살던 생물의 흔적이다. 다양한 [[지질 시대]]에 걸쳐 누적되어 형성된 화석들은 생물 진화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증거들이다.<ref>Knoll, A. H., Barghorn, E.S, Awramik, S.M,. (1978). New organisms from the Aphebian Gunflint Iron Formation. Journal of Paleontology(52), 1074-1082., [[:en:Fossil]]에서 재인용</ref>
=== 말의 진화 ===
여러 지질 시대에 걸친 화석을 바탕으로 말의 진화를 구성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에오세]] 전기에 살았던 말의 조상 히라코데리움의 화석은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었다. 히라코데리움은 네 개의 앞발가락과 세 개의 뒤발가락을 지니고 있었다. 이후 진화의 과정을 통해 아래의 그림과 같은 말의 진화 과정을 통해 발가락 수가 점차 감소해 하나의 발굽을 이루며 키가 점점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말은 다른 포유류들에서 [[종분화|분화]]하여 별도의 종으로 진화한 것이다. 한편, 말은 [[플라이스토세]]에 지구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갔으나 북아메리카에서는 멸종하였다. 말이 북아메리카에 다시 서식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에 들어 스페인 사람들이 가져간 때부터이다.<ref>송지영,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 시그마프레스, 2003, 150쪽, {{ISBN |89-90685-50-8}}</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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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화학적 증거 ==
{{참조|생화학|분자생물학}}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세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원핵생물]]을 포함한 모든 세포는 [[RNA]], [[DNA]]와 같은 [[유전자|유전 물질]]을 통해 [[단백질]]을 생성하고 생장한다. 또한 [[진핵생물]]은 [[리보솜]],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세포 소기관]]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구성 방식과 역할은 생물 종과 관계없이 똑 같다. 이는 모든 생물이 동일한 공통 조상에서부터 진화한 것임을 뒷받침한다.<ref>김두식 외, 생명과학의 현대적이해, 연세대학교출판부, 2003, 186-190쪽, {{ISBN |89-7141-313-1}}. <br />이 책에서 저자는 원생생물이 세포소기관을 갖는 진핵생물로 진화하게된 과정에 대해 공생설, 막분화설, 막진화설과 같은 가설들이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ref>
 
=== 시토크롬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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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지리적 격리에 의해 일어나는 [[종분화]]를 [[이소적 종분화]]라 한다. [[찰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여러 종류의 [[핀치]]를 관찰한 결과 [[자연선택]]을 발견하였다.<ref>찰스 다윈, 송철용 역, 종의 기원, 2009, 동서문화사, {{ISBN |89-497-0509-5}}</ref>
 
[[낙타속]]의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이소적 종분화를 확인할 수 있다. 낙타과의 조상 생물은 북아메리카의 서부에서 화석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후 이들은 [[아시아]], [[아프리카]]로 이주한 [[낙타]]와 [[남아메리카]]로 이주한 [[라마]]로 분화되었다.<ref>Savage, RJG, & Long, MR (1986). Mammal Evolution: an illustrated guide. New York: Facts on File. pp. 216–221. {{ISBN |0-8160-1194-X}}.</ref>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