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생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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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담의 실험 ===
1745년1749년 영국의 니담(John NeedhamNeedhem; 1713-1781)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자연발생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고안했다. 쥐, 구더기 등 몸집이 작은 생물의 자연발생에 대해서는 이미 레디(Francesco RediReady)의 실험을 통해 반박되었으나, 니담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무생물로부터 생겨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당시에는 열을 가하면 모든 생명체가 죽는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니담은 음식물을 가열하고 다른 생명체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자연발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니담은 우선 닭고기양고기 육즙을 플라스크에 넣고 데웠다. 그 후 플라스크를 마개로 단단히 밀봉하고, 며칠이 지난 뒤 육즙을 꺼내어 현미경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육즙 속에서는 작은 미생물이 관찰되었고, 니담은 이 실험을 통해 미생물은 무생물로부터 자연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니담의 실험 설계 자체는 자연발생설 여부를 알아볼 수 있었으나, 이후 스팔란차니스팔란자니(Lazzaro Spallanzani)가 지적했듯 니담의 실험 방법에는 문제가 있었다. 우선 니담이 육즙을 충분히 끓이지 않았거나 멸균되지 않은 실험기구를 이용했기 때문에 미생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 또한 가열된 육즙을 밀봉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고 미생물이 따라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실험 절차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육즙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생겨났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60764&cid=40942&categoryId=32329</ref>
 
=== 유기물 용액의 가열 및 밀폐 ===
유기물 용액에서 미생물의 자연발생을 부정하는 실험이 이탈리아의 동물학자 [[라자로 스팔란차니]]에 의해 행해졌다. 그의 실험은 간단히 말해
* '''유기물 용액을 가열하면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없다'''
는 것이었다.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열 이외에도 유기물 용액을 공기에 접촉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있었다. 이 주장은
* '''미생물은 공기로 운반되며 유기물 용액에 침투된다침투되지 않는다'''
라는 논거를 근거로 두었으며, 그는 아래의 실험을 진행했다.
# 플라스크 내의 유기물 용액을 가열한 뒤 금속으로 용접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