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태그: m 모바일 앱
→‎개요: 오타를 고침, 문법을 고침, 링크를 추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태그: m 모바일 앱
25번째 줄:
1945년 [[유엔]]의 설립 이래 영어는 유엔의 공식 언어들 가운데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영어는 [[게르만어파]]의 언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이며, 사실상 전 세계 언어 중에서 가장 폭넓게 쓰이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대영제국]]의 대외 팽창으로 인해 전 세계로 영어가 확산되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 특히 근대에 들어 통신기술의 발달로<ref>The English Language: A Guided Tour of the Language, David Crystal, Penguin 2002, {{ISBN|0-14-100396-0}}</ref> 영어는 다른 문화권에 영향을 주고 있다.
 
ko
== 언어학적 특징 ==
=== 어족 ===
영어는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의 [[앵글로프리지아어]]에 속하는 언어이다. 현존하는 가장 가까운 관계의 언어로는 [[스코틀랜드]] 저지대와 [[북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스코트어]]와 [[네덜란드]]의 [[프리슬란트 주]]와 [[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프리지아어]]가 있다. 스코트어는 별개의 언어가 아닌 영어의 [[방언]]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스코트어와 프리지아어 외에 영어와 연관이 있는 언어로는 서게르만어군 중에서 비(非)앵글로프리지아어에 해당하는 [[독일어]],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와 [[북게르만어군]]에 속하는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아이슬란드어]], [[페로어]] 등이 있다. 이들은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서 영어와 유사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미 오래전 서로 다른 언어로 분기되었고 영어와 스코트어는 [[그레이트브리튼 섬]]에 고립되어 발달하여 [[어휘]], [[구문]], [[어의]], [[음운]] 등이 달라 서로 통용되지 않는다. 독일인, 더치(네덜란드, 벨기에 일부), 북유럽(핀란드 제외) 사람들은 어순이나 언어가 영어와 상당히 유사하여 진지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서 자연스레 영어를 잘 한다. 이와 같은 관련 언어 가운데 굳이 친소를 가린다면 네덜란드어가 보다 영어와 유사한 편이다.<ref>A History of the Entlish Language|Page: 336 | By: Albert C. Baugh and Thomas Cable | Publisher: Routledge; 5 edition (2002년 3월 21일)</ref>
 
=== 단어 ===
영어는 [[라틴어]]와 [[프랑스어]]의 어휘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지리적 고립으로 인한 구문의 변화로 관련된 게르만어들과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실제로 라틴어는 영어의 15%에서 30%에 달하는 어휘의 근원이 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exit"<ref group="주">exit - 명사: 출구 , 동사: 나가다</ref> 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이에 해당하는 네덜란드어 "uitgang"이 보다 원래의 뜻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uitgang은 "나가다"는 뜻의 "uit"과 "통로"를 뜻하는 "gang" 의 합성어로 글자그대로 통로에서 나간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영어로 나타낸다면 "out-gangway"가 될 것이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movement"<ref group="주">movement - 명사: 운동, 이동</ref> 역시 이 보다는 독일어 Bewegung이 글자그대로 "be-way-ing" 즉 "길을 따라 움직이는" 또는 "방도에 맞추어 가는"의 의미를 잘 나타낸다고 할 것이다.
 
현대의 영어 사용자들도 많은 프랑스 단어를 읽을 수 있는데 이 역시 노르만 침공 이후 영어에 미친 노르만어와 프랑스어의 영향을 보여준다.
 
=== 어순 ===
영어의 어순은 다른 게르만어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러나 중세 이후 노르웨이어, 스웨덴어와 같은 북게르만어군의 어순이 영어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다음은 영어와 북게르만어군 사이에서 보이는 어순의 유사성을 나타낸 예문이다. 맨 아래의 독일어와 {{llang|en|seen}}에 해당하는 단어의 어순을 비교해 보라. 한편, [[네덜란드어]]의 어순은 영어와 독일어의 중간 형태를 보인다.
* '''영어''' : I '''have''' still never '''seen''' anything in the square.
* '''노르웨이어''' : Jeg '''har''' likevel aldri '''sett''' noe i torget.
* '''스웨덴어''' : Jag '''har''' ännu aldrig '''sett''' något på torget.
* '''독일어''' : Ich '''habe''' noch nie etwas auf dem Platz '''gesehen'''.
* '''네덜란드어''' : Ik '''heb''' nog nooit iets '''gezien''' op het plein
* '''한국어''' : 나는 지금껏 그 광장에서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
** <small> {{llang|en|have}} = {{llang|no|har}} = {{llang|sv|har}} = {{llang|de|habe}} = {{llang|nl|heb}} </small>
** <small> {{llang|en|seen}} = {{llang|no|sett}} = {{llang|sv|sett}} = {{llang|de|gesehen}} = {{llang|nl|gezien}}</small>
 
위의 예에서 네덜란드어는 다른 게르만어군에 비해 영어와 보다 유사한 형태를 띠는데 이는 동사의 [[시제]]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col-begin}}
{{col-2}}
{| class="wikitable"
! 구분
! 기본형
! 과거형
! 과거분사
|-
|'''영어''' ||bring || brought || brought
|-
|'''네덜란드어''' ||brengen || bracht || gebracht
|-
|'''노르웨이어''' ||bringe || brakte || brakt
|}
{{col-2}}
{| class="wikitable"
! 구분
! 기본형
! 과거형
! 과거분사
|-
|'''영어''' ||eat || ate || eaten
|-
|'''네덜란드어''' || eten || at || gegeten
|-
|'''노르웨이어''' || ete || åt || ett
|}
{{col-end}}
 
=== 관련 어군과의 관계 ===
영어와 다른 연관 언어 사이에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는 단어가 비슷한 [[음운]]을 갖는 [[거짓짝]]이 많이 있다. 일례로 {{llang|en|time(시간)}}과 {{llang|no|time(시각)}}을 들 수 있다. 또한 같은 의미를 지니는 낱말이 서로 다른 발음으로 변화한 것도 있는데 {{llang|en|enough}}와 {{llang|de|genug}}, 그리고 {{llang|da|nok}}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에도 영어는 다른 언어군들에 비해 게르만어파와 확연한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다. 영어와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많은 언어에서는 "‑hood", "-ship", "-dom", "-ness"와 같은 접미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접미사의 활용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 예를 들어 {{lang|en|Freedom}}에 해당하는 {{llang|de|Freiheit}}에 쓰인 접미사 "-heit"는 영어의 "-hood"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편 영어의 "-dom"에 해당하는 접미사에 독일어에서는 종종 "-tum"이 사용된다. 이러한 접미사의 사용은 [[아이슬란드어]], [[페로어]]와 같은 다른 도서 게르만어에서도 볼 수 있다. 이들 역시 영어와 같이 여타의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언어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방식으로 접미사를 사용하고 있다. 앙섹스기모찌
 
== 사용 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