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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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는 혼돈이 아니라고 하지만, 한편으로 혼돈을 포용하는 관점도 존재한다. 이들은 혼돈을 부정적인 것으로서 전제하고, 무엇이 질서있는 자유인가를 규정하는 문제가 '자유를 규정' 하는것이며 억압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에고이스트적 아나키즘 계열의 철학자인 Feral faun(다른 이름 Wolfi Landstreicher)이 다음과 같이 주장한 적이 있다.
{{quote|혼돈은 비방 받고 경멸되어 왔다. 심지어 대부분의 아나키스트들조차 스스로를 혼돈과 관련짓기를 거부했다. 이것은 살인과 상해와환란과 동일시 되어왔다. 그럼에도, 이것이 질서의 세력에 의한 거짓 프로파간다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권위주의|질서를 강제하는 역사]]는 전쟁, 살인, 강간, 상해와환란과 억압를 증가시키는 역사였다. 혼돈이 아닌 질서는, 오직 모든 존재에게 그 형태를 강제함으로써 그들을 파괴하길 욕망한다. 오직 혼돈의 화신이 되길 자처한 자만이, 이 살인적인 질서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혼돈이 살인과 상해가환란이 아니라면, 그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무질서인가? 아니다. 무질서는 질서를 필요로 하지만, 혼돈은 모든 질서의 너머에 있는 것이다. 무질서는 망가진 질서다. 우주는 자연적으로 혼란스럽다. 만일 누군가가 그것의 작은 부분에 질서를 부과한다면, 그 질서는 혼란스러운 우주와 충돌하게 될것이며 망가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강제된 질서가 망가지는 것이 무질서다.
 
질서에 방해받지 않은 혼돈은 균형을 만든다. 이것은 저울과 무게의 인위적인 균형이 아니며, 살아있고 언제나 변화하는 야성적이고 아름다운 춤이다. 이것은 경이로우며 마법과도 같다. 이것은 모든 정의의 너머에 있기에, 이를 묘사하려는 모든 시도는 단순한 은유에 불과할 것이며 그것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에로틱한 에너지를 결코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ref>[https://theanarchistlibrary.org/library/feral-faun-essays#toc15 Feral Faun, Chaos Is Beautiful]</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