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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llang|en|Without A Break}})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래이다.<ref>{{뉴스 인용 |저자=남북의 창 |제목=클로즈업 북한, 무대 위의 정치 메시지…김정은식 '공연 정치' |url=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32215 |뉴스=KBS 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7-08-12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524151651/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32215 |보존날짜=2018-05-24 |깨진링크=아니오 }}</ref> 원래는 인민군대의 사기진작을 위한 군가풍의 노래이었으나 2012년 12월 [[모란봉악단]]은 〈단숨에〉를 경음악으로 편곡하여 새롭게 발표하였다.<ref name="sbs_2015">{{뉴스 인용 |저자=임상범 |제목=월드리포트, 모란봉악단 미스터리 ① - '단숨에!' 그녀들은 돌아갔다 |url=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14818 |뉴스=SBS 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5-12-15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524151338/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14818 |보존날짜=2018-05-24 |깨진링크=아니오 }}</ref> 다이내믹한 기타 솔로와 [[전기 바이올린|일렉트릭 바이올린]]의 화려함이 더해진 〈단숨에〉는 단숨에 [[모란봉악단]]의 시그니처 송(signature song)으로 떠올랐으며 이후로 성공적인 로켓 발사가 거듭될 때마다 〈단숨에〉는 서로 다른 편곡으로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단숨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만리마 운동처럼, 인민군대의 속도전을 상징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ref>{{뉴스 인용 |저자=윤완준 |제목=北 김정은 시대, "단숨에 기질로 유훈 계승" 선군정치-강성대국 강조 |url=http://news.donga.com/Politics/viewlist/3/00/20111223/42821837/1 |뉴스=동아일보 |출판사= |위치= |날짜=2011-12-23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524221901/http://news.donga.com/Politics/viewlist/3/00/20111223/42821837/1 |보존날짜=2018-05-24 |깨진링크=아니오 }}</ref>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력의 완성, [[대륙간탄도유도탄]] 개발은 [[김정은]] 정권의 궁극적인 목표이었으며,<ref>{{뉴스 인용 |저자=정용수 |제목=김정은 핵무력 완성 선언, 왜 신년사대신 군수공업대회였나 |url=http://news.joins.com/article/22200863 |뉴스=중앙일보 |출판사= |위치= |날짜=2017-12-13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524152041/http://news.joins.com/article/22200863 |보존날짜=2018-05-24 |깨진링크=아니오 }}</ref> 〈단숨에〉는 [[김정은]] 시대 국가정책 핵심이었던 경제-핵무기 건설 병진노선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음악이었다. 지금까지 [[모란봉악단]]의 모든 〈단숨에〉 공연 마지막은 예외 없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의 중심부를 정확히 타격하는 무대 영상으로 끝을 맺었다.<ref name="sbs_2015" /> 잿더미로 변한 북미대륙과 그것을 지켜보는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물론 그다음에 이어졌다.
== 군가와 〈단숨에〉 기상 ==
[[파일:Construction of new runways at the Pyongyang Sunan International Airport (1) (cropped).jpg|thumb|right|<small>2014년 10월 평양 순안비행장 활주로 건설현장에 내걸린 인민군대의 표어, 오른쪽에 단숨에가 보인다</small>]]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예술가|인민예술가]] 황진영 작곡, 윤두근 작사의 이 노래는 원래 2003년 발표된 [[보천보전자악단]]의 노래였고, 소속 가수였던 [[현송월]]이 노래했다. "훈련장에 나선 병사는 단숨에란 말을 사랑해, 산을 넘어도 단숨에, 강을 건너도 단숨에, 번개같이 불이 번쩍 단숨에"로 시작하는 가사는 모든 것을 단숨에 끝장내자는 인민군대의 결의를 담은 노래이었다. 그리고 〈단숨에〉 기상은 훈련장뿐만 아니라 [[조선인민군]]의 건설 토목공사 현장 등에서 유달리 강조되었는데,<ref>{{뉴스 인용 |저자=이채현 |제목=北 '지구 폭발' 호전적 군가를 '건설 전투' 독려용으로 |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3/2015120304066.html |뉴스=조선일보 |출판사= |위치= |날짜=2015-12-03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6103239/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3/2015120304066.html |보존날짜=2018-06-16 |깨진링크=아니오 }}</ref> 그 기원은 2011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희천발전소]] 현장 방문에서 인민군대의 건설자들이 산 중턱에 높이 세운 〈단숨에〉라는 구호를 보고 감동을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www.arko-yearbook.kr/?subPage=210&volume=2017&genre=%EB%B6%81%ED%95%9C%EB%AC%B8%ED%99%94 |제목=문예연감 - 김정은 시대 북한문화의 흐름과 2016년도 문학예술계 동향 |저자= |날짜= |웹사이트=arko-yearbook.kr |출판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확인날짜=2018-06-16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724030619/http://www.arko-yearbook.kr/?subPage=210&volume=2017&genre=%EB%B6%81%ED%95%9C%EB%AC%B8%ED%99%94 |보존날짜=2018-07-24 |깨진링크=아니오 }}</ref><ref>{{뉴스 인용 |저자=이계환 |제목=김정일 위원장, 귀국길에 희천발전소 건설장 현지지도.. 김정은 동행 |url=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839 |뉴스=통일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1-05-29 |확인날짜=2018-06-16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6053519/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839 |보존날짜=2018-06-16 |깨진링크=아니오 }}</ref> 강성대국의 상징으로 주장하며,<ref>{{뉴스 인용 |저자=문관현 |제목=북한 '강성대국' 상징 희천발전소 전력생산 없어" - RFA |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4/0200000000AKR20151204142300014.HTML |뉴스=연합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5-12-04 |확인날짜=2018-06-17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7065845/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4/0200000000AKR20151204142300014.HTML |보존날짜=2018-06-17 |깨진링크=아니오 }}</ref> [[자강도]] [[장자강]]과 [[청천강]] 유역에 걸쳐 세워진 [[희천발전소]]는 최근 20년 동안 건설한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으며 10년 이상 걸려야 한다던 대규모 건설을 단 3년 동안에 끝낸 것이라고 노동신문은 보도하였다.<ref>{{뉴스 인용 |저자=안윤석 |제목=北, 자강도 희천발전소 준공…최대 규모 |url=http://www.nocutnews.co.kr/news/928418 |뉴스=노컷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2-04-06 |확인날짜=2018-06-16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6053828/http://www.nocutnews.co.kr/news/928418 |보존날짜=2018-06-16 |깨진링크=아니오 }}</ref>
즉, 당정 부문에서 [[천리마 운동|천리마]] 만리마 운동을 부르짖었다면 군대 내에서는 이른바 속도전 구호로 〈단숨에〉 기상이 강조되었으며,<ref>{{뉴스 인용 |저자=윤일건 |제목=北 김정은 체제 새 군인정신은 '단숨에 정신'? |url=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1/14/0511000000AKR20130114094600014.HTML |뉴스=연합뉴스 |출판사= |위치= |날짜=2013-01-14 |확인날짜=2018-05-2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30130014851/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1/14/0511000000AKR20130114094600014.HTML |보존날짜=2013-01-30 |깨진링크=아니오 }}</ref> [[김정은]]은 2013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인민군 장병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 건설의 전투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치하하였다.<ref>{{뉴스 인용
== 모란봉악단의 새로운 편곡 ==
[[파일:In flight entertainment (11406360124).jpg|thumb|right|<small>고려항공 기내 스크린에서 나오는 모란봉악단 '단숨에' 공연 영상</small>]]
2012년 12월 21일 평양 [[목란관]] 연회장에서는 [[모란봉악단]]의 [[광명성 3호]] 2호기 성과적인 발사 축하공연이 있었는데,<ref>{{뉴스 인용
〈단숨에〉는 2013년 1월 1일 [[류경정주영체육관|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의 [[모란봉악단]] 새해 경축공연에서 또 한 번 연주되었는데,<ref>{{뉴스 인용
== 당 병진노선을 상징하는 로켓 송 ==
[[파일:North Korean Unha-3 rocket at launch pad.jpg|thumb|right|<small>2012년 4월 서해 동창리 발사장의 은하 3호 로켓</small>]]
2016년 2월 13일 [[목란관]] 연회장에서는 [[광명성 4호]] 발사성공에 기여한 과학자·기술자·일꾼들을 위한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ref>{{뉴스 인용
2017년 12월 13일 [[류경정주영체육관|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는 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 축하공연이 있었는데,<ref>{{뉴스 인용
또한 2017년 11월 29일 [[조선중앙TV]]는 [[화성-15형]] 로켓이 미국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며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되었다고 주장하였지만,<ref>{{뉴스 인용 |저자=박유미 |제목=북한 발표 전문 - "신형 화성-15형 4475㎞고도, 950㎞ 비행" |url=http://news.joins.com/article/22159651 |뉴스=중앙일보 |출판사= |위치= |날짜=2017-11-29 |확인날짜=2018-06-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4094618/http://news.joins.com/article/22159651 |보존날짜=2018-06-14 |깨진링크=아니오 }}</ref> [[2018년 북미정상회담|북미 회담]]으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2018년 6월 지금으로서는 언제나 그러하듯 무대 피날레에 장거리 미사일이 북미대륙을 정확히 타격하는 영상으로 끝나는 2017년 12월 〈단숨에〉 공연은 사실상 앞으로 다시 볼 수 없는 모란봉악단의 마지막 〈단숨에〉 무대이었으며, 이른바 [[조선로동당|노동당]] 핵·경제 병진노선의 대승리<ref>{{뉴스 인용 |저자=정인환 |제목=북한 "2017년, 국력 과시한 대승리의 해" |url=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25720.html |뉴스=한겨레 |출판사= |위치= |날짜=2017-12-31 |확인날짜=2018-06-15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5111552/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25720.html |보존날짜=2018-06-15 |깨진링크=아니오 }}</ref> 아이콘과 같은 〈단숨에〉는 이렇게 종료되었다.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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