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리스탄 칸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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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0년의 모굴리스탄 한국차가타이 한국을 통합한 투글루크 티무르 사후, 그의 아들 일리아스 호자(Illyas Khoja)는 트란속시아나에 대한 지배권을 다시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서차가타이 한국에서 티무르 왕조가 성립, 모굴리스탄 한국은 티무르 왕조의 지배권 아래로 들어가게 됐다. 15세기 중반, 티무르 한국의 분열로 다시 자립한 모굴리스탄 한국은 에센 부카 2세와 유누스 칸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모굴리스탄 한국은 도스트 무함마드가 유누스 칸에 대항하여 동쪽 투르판을 중심으로 [[위구르스탄 한국을한국]]을 세우며 양분되었다. 16세기 초 위구르스탄의 만수르 칸이 모굴리스탄을 재통일하고 오이라트와의 전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며 위세를 떨쳤지만 그의 형제인 사이드 칸이 카슈가르를 중심으로 카슈가르 한국[1]을 세우면서 모굴리스탄 한국은 다시 분열되었다.
 
[[카슈가르 한국]]에서는 16세기 말부터 칸의 권위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대신 호자(Khoja)라는 이슬람 귀족 가문이 권력을 잡게 됐다. 호자 가문은 카슈가르의 백산당과 야르칸트의 흑산당으로 분열하여 권력 투쟁을 벌였다. 1678년, 카슈가르 한국의 마지막 칸인 이스마일 칸은 백산당의 영수 아팍 호자(Appak Khoja)를 몰아내고 칸의 권력을 회복하려 했으나 도리어 아팍 호자가 불러들인 준가르의 칸 갈단에 의해 쫓겨나고 말았다. 이후 카슈가르 한국은 준가르의 보호령으로 전락했으며 호자 가문이 완전한 권력을 쥐게 됐다. 위구르스탄도 이와 마찬가지로 준가르의 보호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