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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인어에 대한 이야기 중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최초의 [[전승]]은 기원전 1000년 경 [[아시리아]]의 것이다. 아시리아의 여왕 [[세미라미스]]의 어머니 [[아타르가티스]]는 유한한 생명을 지닌 목동을 사랑하는 여신이었으나 그를 죽이게 된다.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그녀는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물고기의 형상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그녀가 지니고 있던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가슴 위는 인간의 모습을, 아래는 물고기의 모습을 하게 된다. 이는 [[바빌로니아]]의 신 [[에아]]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그리스인들은 아타르가티스를 [[데르케토]]라는 이름으로 인식했다. [[밀레토스]] 학파의 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는 [[기원전 546년]] 그가 죽기 전까지, 데르케토들이 실제로 존재했고 인간들 앞에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기록했으며, 인간이 물 속에 사는 생물로부터 뛰어 올라온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죽음 앞에 이르러서는 이 생각을 포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유명한 전설에 따르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여동생 [[텟살로니케테살로니키]]는 죽은 후 인어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에게 해]]에 살고 있으며 선원들이 그녀와 마주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알렉산드로 대왕은 살아계신가?"([[그리스어]]: ''Ζει ο βασιλιάς Αλέξανδρος;'') 여기에 선원들은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해야 한다. "그는 살아 계시고 영원히 통치하신다."(그리스어: ''Ζει και βασιλεύει''). 이외에 다른 대답을 하면 그녀는 격노하게 되며 [[고르곤]]으로 모습을 바꾼 뒤, 선원들을 죽인다고 한다.
 
===천일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