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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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에서 3녀 중 장녀로 태어난 양희은은 [[서울재동초등학교]]와 [[경기여자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녀의 [[아버지|선친]]은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육사]] 및 [[대한민국 육군 보병학교|보병학교]] 졸업 출신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한 공적이 있으며 그녀의 어린 시절에 [[대한민국]] [[대한민국 육군|육군]] [[대령]] 예편 이후 병으로 요절하였다. 이후 그녀는 대학교 1학년 때인 1971년에 가수 데뷔하였다. 데뷔곡은 1집 앨범에 수록된 `[[아침이슬아침 (음반)|아침이슬이슬]]`이다.
 
대표곡〈아침이슬아침 이슬〉의 작사 및 작곡자 [[김민기 (가수)|김민기]]는 당시 작사를 할 때 민주화에 대한 열망같은 직접적인 내용은 담지 않았다고 했지만 당시의 [[민중]]들은 [[군부독재]]로 억압받는 시대상황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에 의해 민주화에 어울린다고 해석해 이 곡을 많이 불렀고 7,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곡이 되었다.
 
그의 곡들은 당시 방송이 금지된 곡들이 많았는데 이는 [[대한민국 제3공화국|제3공화국]], [[대한민국 제4공화국|제4공화국]] 등의 독재정권을 거치며 민주화 운동에서〈아침이슬〉을 비롯한 양희은의 곡들이 많이 불리었기 때문이다. 양희은의 곡 중 약 30여곡 이상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그 중에서〈아침이슬〉은 1973년 정부가 선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었다. 그 다음 해인 1974년에 가사 중에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라는 부분이 [[대한민국]]의 적화 (赤化)를 암시한다며 금지곡이 돼버린 웃지 못할 일도 있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단지 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냐라는 이유만으로 인해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작은 연못〉은 금지곡으로 지정됐으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사 내용인 '작은 연못에 살던 붕어 두마리가 싸우다 한마리가 죽어 물이 썩어 결국엔 모두가 죽었다'라는 가사가 [[대한민국|남한]]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당시의 대권 라이벌이었던 [[박정희]]와 [[김대중]], 권력 암투의 주인공이었던 [[김종필]]과 [[이후락]] 등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