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빙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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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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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
남북으로 길게 조영하고, 출입구는 남쪽에 있는데 너비는 2.01m, 높이는 1.78m이다. 여기에서 계단을 따라 실내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빙실의 밑면도 외부의 형태와 같은 직사각형으로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록 밑바닥은 경사져 있으며, 바닥 중앙에 배수구가 있어 내부의 물이 이 경사를 따라 외부로 배출된다. 내부는 연석(鍊石)으로 5개의 홍예를 틀어 올리고 홍예와 홍예 사이에 길쭉한 네모 돌을 얹어 천장을 삼았다. 벽은 직사각형의 작은 석재로 정연하게 쌓아올렸고, 밑부분은 장대석을 연결하여 지대석(址臺石)을 삼아 견실하게 축조하였다. 천장에는 3곳에 환기 구멍을 마련하여 외기와 통하게 하였는데, 조각한 돌로 구멍을 덮어 비와 이슬을 막고 있어 다른 석빙고와는 달리 정연한 양식과 축조를 보여 준다. 환기 구멍은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치우쳐 설치하였는데, 이것은 입구가 남쪽에 있으므로 안으로 내려가는 층계가 몇단 있어서 그만큼 자리[房]를 차지하고 얼음창고의 주실(主室)은 좀 더 깊이 들어간 내부의 북쪽에 있는 까닭이다. 조선 후기에 몇몇 석빙고를 축조하였으나, 그 규모나 기법에서 경주석빙고가 가장 정연한 걸작으로 꼽힌다.
 
1000여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ref name="안내문">현지 안내문</ref>
 
== 역사 ==
조선 [[영조]] 17년(1741년)에 옮겨 세웠다. 1738년 세워진 석비에 "경주 부윤 조명겸이 나무로 된 얼음 창고를 돌로 고쳐 만들었다"고 적혀 있으며, 원래의 석빙고는 현재 석빙고 위치에서 서쪽 100m 정도에 터가 있다.<ref name="안내문"/>
 
== 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