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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초반 ===
==== 출생과 가계 ====
[[1541년]](중종 36년) [[7월 17일]]에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장원서]]장원(掌苑署掌苑) 지내고홍온(洪昷, 사후 이조참판과 이조판서, 의정부영의정에의정부 영의정에 거듭 추증된 홍온(洪昷[[추증]])이고, 어머니는[[흥양 흥양신씨신씨]](興陽申氏)는, [[군수]] 신윤필(申允弼)의 딸이다딸)사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동생은 [[홍경신]](洪慶臣) 그의등이 동생이다있다.
 
어머니어머니는 흥양신씨 부인이 그를홍가신을 낳고는 분만(分娩) 직후 [[출산 후유증]]으로 위독해지자 여러 날 동안 신씨의 병을 돌보느라 어린 그를 돌볼 겨를이 없어서 며칠간 돌보지 못하고 방치되어 그의 가족들은 그가 죽었으리라 보았다. 며칠 뒤 신씨 부인의 병이 조금 차도가 있어서, 우연히 이불을 열고 보니 얼굴에 정채(精彩)가 돌아 모두 이상하게 여겼다 한다. 어머니 흥양신씨가 죽고 아버지 홍온은 성씨와 재혼하였다. 그는 계모 성씨도 친어머니처럼 받들어 모셨다.
 
8세 때에 아버지 홍온의 앞에서 시를 지어서 선보였는데, "조나라의 성벽에 갑자기 한신의 깃발이 서네.(趙壁忽竪韓信幟)"라 하였다. 아버지 홍온이 기특하게 여겼으며 얼마 뒤부터 《소학(小學)》을 시작으로 《논어 (論語)》, 《맹자 (孟子)》 등의 여러 경서(經書)를 읽었고, 사서 육경 외에도 독서를 좋아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여러 자(子)의 문집, 그밖에 여러 저명 문집(文集) 등을 읽었다. 필법(筆法)과 시장(詩章)이 힘이 있었다 한다. 그의 일가는 증조부 [[홍한]]의 위업을 이을 아이라고 보고 그에게 기대를 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