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80: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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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80'''({{llang|fr|Airbus A380}})은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4발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이다. 대형 항공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보잉]]의 [[보잉 747|747]]에 대항하기 위해 [[2000년]] [[12월 19일]]에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5년]] [[4월 27일]] [[에어버스]]의 본사가 있는 [[프랑스]] [[오트가론 주오트가론주]] [[툴루즈]]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9년]] 기준 에어버스 A380의 가격은 약 3억 유로이다.<ref name="a380 price"/>
 
첫 상업비행은 [[2007년]] [[10월 25일]] [[싱가포르 항공]]의 SQ380편으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편이었다.<ref>{{뉴스 인용 |제목=First A380 Flight on 25-26 October |url=http://www.a380.singaporeair.com/content/news/newsrelease/20070816/index.html |publisher=[[싱가포르 항공]] |날짜=2007-08-16 |확인날짜=2008-03-19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080319141802/http://www.a380.singaporeair.com/content/news/newsrelease/20070816/index.html |보존날짜=2008-03-19 |깨진링크=예 }}</ref> 개발 과정 동안 '에어버스 A3XX'로 알려져 있었으며 '수퍼점보'라는 별명과 함께 WhaleJet라는 비공식 애칭도 가지고 있다. 화물기인 [[An-225]]를 제외하면 여객기는 A380이 가장 크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한항공]]이 주문하여 [[2011년]] [[6월 17일]]부터 운항에 들어갔으며, [[아시아나항공]]도 [[2014년]]부터 도입하여 총 6대까지 도입하였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8&aid=0002130475 대한항공 A380 1호기 독일 현지 공개] 한국일보 2011년 3월</ref><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2400563 대한항공·아시아나 신형기종 대거 도입] 파이넨셜뉴스 2011년 2월 24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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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에어버스]]의 본사가 있는 [[오트가론 주오트가론주]] [[툴루즈]]에서 조립된다. 5층짜리 건물만한 작업장에서 동체 앞, 중간, 뒤 세 부분의 조립부터 시작된다. 레이저 측정 시스템을 통해 동체의 각 부분을 맞춘다. 그 다음에 날개를 운반해와 수백개의 리벳을 사용해 객실쪽에 고정시킨다. 마지막으로 착륙장치를 조립하면 조립은 끝난다. A380을 완전히 조립하려면 약 열흘이 걸린다. 그러나 [[툴루즈]]에서 A380 제조 과정을 5%밖에 볼 수 없다. 다양한 부품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유럽에서 제작되지만 각국은 자국에서 최대한 많은 제조가 이루어지길 원했다. 그래야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A380의 부품은 유럽 곳곳에서 생산된다. A380 부품 운반용으로 고안된 보르도시티라는 선박을 통해서 운반된다. 선박은 독일에서 동체의 앞,뒤 부분을 싣고 출발한다. 그리고 영국에서 날개를 싣고, 프랑스 생 나자르르까지 운반된다. 그리고 선체 앞 부분과, 비행기 중간 부분도 싣고 보르도시티까지 운반된다. 그 다음 보르도시티는 포이항으로 가게 되어 부품을 바지선에 옮겨 실어 랑공까지 운반되고, 대형트럭에 싣고 이동한다. 이렇게 모든 부품이 각국에서 제작되어 툴루즈에서 조립되는 것이다. 조립이 끝난 비행기는 [[독일]]을 향해 날아간다. 이곳에서 객실을 만들고 색을 입힌다. 거대한 동체와 날개를 운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도로도 새로 깔아야 했고, 수송 선박이나 차량이 다리 아래로 잘 빠져 나가는지 시설물에 무리가 없는지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물류 시스템은 잘 구축이 되었는데 공장이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어 생기는 문제도 있다. [[2005년]]에 작업 장간의 조율 문제로 2년간 제작이 지연되기도 했다.<ref name="키즈"/>
 
A380의 각 부품은 내구성 시험을 거쳤다. 첫 번째 날개 시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는 매우 엄격하게 시행되었다. 다른 A380 기체들로 2500시간의 비행 테스트를 거쳤다. 이때 비행기는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한다. 물로 덮인 활주로에서 착륙 시도를 하거나, -40도에서 모든 기기들이 잘 작동하는지도 테스트했으며 최대 하중을 실어 이륙 테스트도 실시했다. 또한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 양 끝단에 난류가 형성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했다. 뒤따라오는 비행기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륙이나 착륙시 A380과 다른 항공기간에는 더 긴 안전거리가 지켜져야 한다.<ref name="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