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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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파일:Search volume for kpop.svg|thumb섬네일|right|300px|시간에 따른 [[구글 트렌드]] 케이팝 검색량 변화]]
1990년대에는 한국 음대 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린 시기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김건모의 노래)|잘못된 만남]]>은 단일 음대 판매량만 250만 장 이상을 기록해 한국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에 등재되었다.<ref>{{뉴스 인용|제목=김건모 ‘잘못된 만남’ 첫 200만장 돌파|url=http://news.donga.com/3//20110125/34350544/1|저자=윤여수|출판사=동아닷컴|날짜=2011-01-25|확인날짜=2011-03-13}}</ref> 같은 시기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등이 100만 장 판매고를 돌파했다. 또한 1990년 [[김완선]]은 여자 가수로서 최초로 100만 장을 팔았다.<ref>{{뉴스 인용|제목 =‘댄싱 퀸’ 김완선 6년 공백 깨고 올 3월 컴백 |url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2111107071001|출판사 =뉴스엔|저자 =김보경|날짜 = 2011-02-11|확인날짜 =2011-03-13}}</ref>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한국 대중음악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고 동시에 대중성의 영토를 확장한 [[유재하]], [[이승철]], [[이승환 (가수)|이승환]], [[신해철]], [[015B]], [[김현철 (가수)|김현철]], [[윤상]], [[유영석]], [[윤종신]], [[봄여름가을겨울]] 등 당시 젊은 싱어송 라이터 집단의 영향은 끊어지지 않고 [[유희열]], [[전람회 (음악 그룹)|전람회]]로 이어졌으며,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언더그라운드에 음악적 모범을 제시하거나 함께 공존하며 현대 K-pop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금의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이끄는 K-pop은 [[SM Entertainment]]의 아이돌 그룹들인 [[H.O.T]]와 [[신화 (음악 그룹)|신화]]로 거슬러간다. 이 그룹들이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여러 요소를 혼합하는 음악적 방향과 보이그룹이라는 성공의 모델을 모방하면서 이후 한국 대중 음악 산업은 현재의 K-pop 산업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일렉트릭 댄스와 랩, 때로 R&B를 혼합한 장르로 주로 10대와 20대 위주의 팬덤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산은 이후 [[양현석]]의 [[YG Entertainment]]를 중심으로 한 웰메이드 오버그라운드 아이돌 음악이라는 현대 K-pop의 한 축을 형성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뒤지지 않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획득한 [[듀스]]는 이후 자생적인 한국 힙합 씬의 모범이 되었다. [[박진영]]의 [[JYP Entertainment]] 또한 이들의 노력에 뒤지지 않았고 음악성과 음악 비즈니스 모두에서 현대 K-pop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반 시장이 급격히 작아지면서 음반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도 힘들어졌다. 이후 음반 시장 불황이 계속되면서 온라인에 중점을 두는 시장 체재로 바뀌었다.<ref>{{뉴스 인용|제목=2005 가요계 결산…온라인 음악시장에서 ''희망'' 찾다|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0137915|출판사=세계일보|날짜=2005-12-25|확인날짜=2011-03-13}}</ref> 그러나 정확히 12년 후인 2013년, 그룹 엑소의 1집 앨범이 2001년 김건모 7집, 그룹 god 4집 이후 우리나라 가요계 12년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며 음반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방탄소년단도 큰 인기를 얻으며 16년 만의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워너원도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등 기나긴 음반 시장 침체기가 끝났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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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언론의 인식 중 일부 ===
영국방송 [[BBC]]는 [[슈퍼주니어]]와 [[원더걸스]]를 “잘 프로듀싱 된 멋지고 예쁜 보이, 걸 그룹으로써 눈을 사로잡는 안무와 캐치한 멜로디를 구사한다.”<ref>[Williamson, Lucy (2011-06-14). "The dark side of South Korean pop music". BBC. Retrieved 2012-09-17.]</ref>
라고 표현했다. 케이팝은 젊고 매력적인 ‘예쁜’ 보이, 걸 그룹을 상징한다.<ref>["'Uncool' Korean star Psy goes viral with 'Gangnam Style'". Ibnlive.in.com. 2012-08-27. Retrieved 2012-09-17.]</ref>
 
=== 국제화된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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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무(그룹댄스) ===
군무(群舞, group dance)는 케이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군무는 여러 명이 무대를 꾸밀 때 가수들이 자리를 바꾸는데 에서 시작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무대부터 자리바꿈이 공공연해졌고, 이는 훗날 케이팝 안무에 까지 영향을 끼쳤다.
 
케이팝 안무는 포인트 안무라는 특징을 지니기도 하는데, 주로 훅 부분에서 쉬운 안무를 각인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 포인트 안무는 주로 가사를 따라가기도 한다. 포인트 안무는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엑소]]의 '으르렁', [[트와이스]]의 'TT'와 같이 곡의 히트 유무를 결정하기도 한다.
 
안무의 호흡을 잘 맞추고,마치 한사람인 것처럼 안무를 선보이는 아이돌을 군무돌,또는 칼군무돌 이라고 칭한다.
칼군무돌로 유명한 아이돌은 [[샤이니]], [[틴탑]],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세븐틴 (음악 그룹)|세븐틴]] 등이 있다.
 
안무에 맞춰 곡이 쓰이기도 하며, 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음의 유무에 중점을 둔다. LA의 한 안무가인 Ellen Kim은 “케이팝은 팬들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안무가 쉽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 패션 ===
케이팝은 패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케이팝 가수의 스타일은 특히 범아시아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따라서 의류업계는 가수로 인해 유명해진 옷을 마케팅 한다. [[빅뱅 (음악 그룹)|빅뱅]]의 [[지드래곤]]은 해외의 많은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투애니원]]의 [[CL (가수)|씨엘]] 또한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패션쇼를 열었고, 무려 3만 3천명의 인원했다. 태국은 케이팝 가수가 유행시킨 패션이 날씨에 맞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레깅스 패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한 폐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패션이 암암리에 유행하고 있다. 하이힐, 탑, 패션 악세사리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에서 자유롭지 않은 패션을 케이팝으로 인해 유행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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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과 아티스트의 짧은 수명 ====
케이팝의 특징 중 하나는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경쟁도 치열하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1년에 60팀이 넘는 아이돌그룹이 양산된다. 하지만 그룹들 대부분은 반짝하고 사라진다.<ref>["How K-pop may have lowered Korean Music Standards". HelloKpop. 2011-12-01. Retrieved 2012-03-27.]</ref>
 
==== 히트곡의 짧은 수명 ====
[[코리아 타임즈]]에 따르면 케이팝은 쉽게 소비되는, 즉 수명이 짧은 히트곡을 주로 생산해 낸다고 한다.
 
대부분의 케이팝 노래는 차트에서 잠시 인기를 얻고는 금방 사라지며 몇 주간 차트에 진입해 있는 노래는 몇 되지 않는다. 케이팝 노래는 주로 쉬운 멜로디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으로 구성된다 &mdash;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소녀시대]]의 ‘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등. 노래는 주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소비되며 금방 대체제가 된다. 가수 [[인순이]]는 “예전에 우리가 하던 노래는 아직까지 불리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음악은 3개월이 채 가지 않는다. 음악시장의 책임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