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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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erial jordan.jpg|thumb섬네일|right|180px|요르단으로부터 물이 흘러들어오는 사해(NASA)]]
'''사해'''(死海, Dead Sea, {{llang|he|ים המלח}}, {{llang|ar|البحر الميت‎}})는 [[아라비아 반도]] 북서부에 있는 [[호수]]이다. 유대사막에 낭떠러지 부근에 가면 사해가 보인다. 사막 한 가운데에 있다. 해면은 해발 -418m로 지표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 [[히브리어]]로 사해({{lang|he|ים המלח}}{{소리|He-Dead Sea.ogg}})는 소금 바다를 뜻하며, [[성서]]에는 ‘아라바의 바다’, ‘동해’ 등으로 적혀있다. 사해는 연중 기온 변화가 별로 없이 고온이 계속되는 곳이다. 매일 평균 500만t의 물을 요단강으로부터 받아들인다. 사해는 물이 들어오기만하고 나가는 곳이 없다. 하지만 사해는 넘치지 않고 일정한 수위를 유지한다. 이 지역의 기온이 워낙 높아서 들어오는 양만큼의 물이 계속 증발하기 때문이다.
[[파일:Dead sea newspaper.jpg|thumb섬네일|right|250px|사해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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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성 원인 ==
[[파일:DeadSea from Jordan Area 001.JPG|thumb섬네일|right|250px|사해에 떠 있는 사람들]]
사해는 해수면보다 정확히 421미터 낮은 지점에 위치한 호수로 지구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8&aid=0000272629 목마른' 死海 구하기 이·요르단 손잡아] 한국일보 2005년 3월 7일</ref> 유대 사막 고지대와의 높이차가 700~800미터에 이른다. 사해가 이처럼 낮은 곳에 위치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구 표면은 여러개의 판들로 뒤덮여있다. 사해는 이처럼 아라비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두개의 판은 이 지점에서 서로 벌어지면서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는데 아라비아판이 아프리카판보다 좀더 빠르게 위로 밀려올라갔다. 그 결과 아카바만에서 터키의 사이에 1200킬로미터 사이에 단층이 형성됐다. 사해는 이 두개의 판이 밀려 올라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변 지형보다 균열이 더 깊게 파이게 되면서 사해가 형성된 것이다.<ref name="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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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 ==
 
사해의 염도는 34.2%다. 이는 남극의 [[돈 후안 호]](40%), [[지부티]]의 [[아살 호]](34.8%) 등과 함께 높은 축에 속한다. 사해의 광물에는 나트륨, 마그네슘, 염화 칼슘, 브롬, 황, 칼륨, 탄산 칼륨, 역청 등이 있다. 고대부터 사해의 광물 성분은 다양한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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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 ==
[[파일:DeadSeaIsrael.jpg|thumb섬네일|right|250px|사해 해안가]]
사해 소금의 효용가치는 높다. 사해에 포함된 소금은 피부미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사해의 진흙 목욕을 하러 사해를 찾는데 사해의 진흙은 화장품 원료로 쓰여 일본, 유럽, 미국 등지로 수출된다. 사해 소금은 비료 생산 뿐만 아니라, 불을 끌때 쓰는 소화제약이나, 제약산업에도 사용된다. 마그네슘은 합금 재료로도 사용된다. 합금으로 만들어진 금속은 가볍고 강해서 항공, 자동차 산업에 이용된다. 이처럼 사해 무기염의 효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물의 깊이가 가장 얕은 분지 남쪽에서는 이스라엘쪽 요르단 지역 할것없이 대규모로 소금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식용 소금 생산을 위한 염화나트륨 생산이 아니라, 비료 생산을 위한 가성 칼륨을 채굴한다. 사해에서 채굴된 가성 칼륨은 오늘날 전 세계로 수출된다. 가성 칼륨은 카날라이트라는 물질에서 추출되는데 카날라이트는 염화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이 혼합된 광물로 이곳에선 백금으로 불린다. 바닷물이 증발하면 바닷물이 응고되어 침전된 카날라이트를 수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f name="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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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
[[파일:Dead sea german.jpg|thumb섬네일|right|250px|사해 위성사진]]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거대한 호수를 이루었던 사해는 현재 두 부위로 나뉘어 있다. 북부는 넓고 수심도 깊은 반면, 남부는 소금 생산을 위한 염전이 조성되어 있다. 사해가 이렇게 두 구역으로 나뉘게 된건 해수면 하강 때문인데, 최근에는 매년 1미터씩 해수면이 낮아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래서 운하를 만들어 북쪽의 물이 남쪽으로 흐르도록 만든 것이다. 그 때문에 사해에 있는 관광단지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해수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사해가 계속 증발해 지금은 2킬로미터의 거리나 되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 현재도 계속 거리가 벌어지고 있다.<ref name="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