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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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luralitas.jpg|thumb섬네일|Part of a page from Duns Scotus' book ''Ordinatio'': "{{llang|la|''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essitate}}''", i.e., "{{llang|en|Plurality is not to be posited without necessity}}"]]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 또는 Ockham's Razor)은 흔히 '경제성의 원리' (Principle of economy), 검약의 원리, 또는 단순성의 원리라고도 한다. [[14세기]] [[영국]]의 논리학자이며 [[프란체스코회]] 수사였던 [[오컴의 윌리엄]] (William of Ockham)의 이름에서 따왔다.
원문은 [[라틴어]]로 된 오컴의 저서에 등장하는 말이다.
{{인용문|
# "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cesitate." (많은 것들을 필요없이 가정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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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논리학]]에서의 "추론의 건전성" 개념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논리학에서는 추론이 타당한 것으로 밝혀지면<ref>"타당한 추론"이란, 전제가 모두 참이라면 결론은 무조건 참이 될 수밖에 없는 추론을 말한다. (김광수 - 논리와 비판적 사고, 1995년 전정판, 59p)</ref> 추론의 건전성<ref>추론의 "건전성"은, 추론에서 사용된 전제나 그 추론으로부터 이끌어낸 결론이 사실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말하는 개념이다. (앞의 책, 194p)</ref>을 검사하는데, 타당한 추론이라면<ref name="건전성">추론이 부당하다면 애초에 건전성을 검사할 필요도 없다.</ref> 결론이 정당화될 수 있는 정도는 그 추론에서 가장 정당하지 못한 전제가 정당화되는 정도를 넘지 못한다.<ref>앞의 책, 195p.</ref>
 
따라서 논리의 형식상으로는 타당한 논증이라고 해도,<ref name="건전성"/> 논증에 가정이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그 논증이 건전하지 못한 논증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고,<ref>가정이 정당화될 수 있는 정도는 사실이 정당화될 수 있는 정도보다 필연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ref> 이를 바꿔 말하면 가능한 한 가정이 적게 포함된 논증일수록 더욱더 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잘못된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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