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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서는 구약 성경의 일부 문헌을 '외경'이라 부른다. [[외경]]이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로서 그 본래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초대 [[기독교]]가 점차 정립되어 가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되어 있던 종교 문헌([[구약성경]])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외경]](Apocrypha)이라 불렀다. 예를 들면 구약 외경으로서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 에즈라서, 제3 마카베오서 등이 있으며 신약 외경으로서는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보, 베드로 등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계시록 등이 있다.
 
이상이 Apocrypha(외경)의 본 뜻이나, [[개신교]]에서는 '외경(外經)'과 '[[위경]](僞經, Pseudepigrapha)'을 추가로 세분하여 외경은 제2경전 즉 [[토빗기]], [[유딧기]],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마카베오기 상권]], [[마카베오기 하권]], 그리고 [[에스텔에스테르 (성경)|에스더]]와 [[다니엘]] 중 그리스어 성경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을 칭할 때 사용하고, 위경은 초대교회 -> 천주교/정교회에서 구분한 '외경'을 언급하는 용어로 바꾸었다. [[복음주의]] 및 현대의 개신교 전통에서는 외경을 경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1820년대 즈음까지는 이를 "경외서"라는 단락 안에 부록으로 추가해 놓곤 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교회|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이들을 구약성경의 일부에 포함하고 있다.
 
위의 목록 가운데 구약성경 목록은 모든 기독교 교파에서 인정하는 정경을 다룬 것이 아니다. 기독교 교파에 따라 인정하는 정경이 다른데, 더 자세한 정보는 [[성경의 경전|다양한 기독교의 정경]]을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