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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 고운봉]]'''(高雲峰, [[1920년]] [[2월 9일]] ~ [[2001년]] [[8월 1일]])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 본명은 '''[[산남 고명득]]'''(高明得)이다.
 
== 생애 ==
[[충청남도]] [[예산군]] 출생이다출생이며 호(호)는 산남(산남)이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꾸던 중 [[1937년]]에 [[예산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부]]로 무작정 올라왔다.
 
[[태평레코드]] 문예부장 [[박영호 (극작가)|박영호]]를 찾아가 예명을 얻고 전속가수로 채용되었다. 곧바로 악극단 소속으로 순회공연에 참가하면서 데뷔를 준비한 끝에, [[1939년]]에 [[일본]]에서 〈국경의 부두〉를 발표하여 정식 데뷔하였다. 고운봉의 창법이 맑고 곡도 애잔한 내용이 많아 '순정가수'로 홍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