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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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모든 물리적 정신적 변화의 철학적, 실천적 열쇠가 되는 천상의 원소를 연금술사들은 제5의 원소, 곧 퀸테센스라 칭했다. 생명 그 자체와 동일시되는 퀸테센스는 현실을 움직이는 여러 다른 양극성들을 안으로 포용하고 조화롭게 만든다. 그리고 상하거나 변하지도 않는다. 퀸테센스의 주된 기능은 대우주와 소우주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열어주고 별, 동물, 광물, 식물 사이에 서로 상응하는 연결 관계를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공기처럼 가볍고 휘발하는 원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퀸테센스는 연금술의 메르쿠리우스(모든 금속의 근원)와 세계의 영혼과 동일시된다.
연금술사들은 알과 네가지 원소(껍질/흙, 막/공기, 흰자위/물, 노른자위/불)를 대응시켰고, 현자의 돌을 만들 때는 연금술 혼합물의 재료로 알을 사용했다. 연금술사는 근원 물질의 생산에 알을 사용하였다.
===수은과 금속===
페트루스 보누스가 언급한 '한 가지'란 철학자의 수은으로 현자의 돌을 배태하고 있다. 이 수은은 불 속에 고정시켜야만 한다.
연금술사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통해서 불완전한 물질인 납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금을 끄집어내어 그금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현자의 돌만이 이 변환의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금속은 인지 능력이 결여된 육체적 차원이므로 그 속에 갇힘 정신을 자유롭게 풀어주기 위해 반드시 변형 또는 순교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곧 바탕 금속은 열정과 습관으로 불투명해지고 억눌린 의식이며 귀금속은 마음을 다스리는 고상한 에너지(영혼과 정신)이다. 따라서 금은 일반적인 황금(부정적인 의미로 ‘검은 태양’으로도 불린다)과는 달리 물질에 생명을 부여하는 순수하고 정신적인 요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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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돌이 되어가고 있는 물질을 나타내는 '''늙은 왕'''은 연금술 욕조에서 씻기우고 정화된다. <철학자의 장미화원>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생기를 주고 죽음을 가져다주는 것은 바로 이 물이다. 이와 똑같은 생각이 <태양의 광채>에 나오는 또 다른 그림에서도 보이는데, 이 그림에는 늙은 왕이 욕조 밑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그는 현자의 욕조에서 용해되어 순결하게 된다. 나중에 물속으로부터 <젊은 왕> 혹은 현자의 돌로 다시 떠오른다.
일곱 개의 금속들은 연금술 그림에서는 종종 나뭇가지 위에 달린 익은 과일로 묘사된다. <연금술 박물관>에 나오는 한 그림에는
여행하는 아르고호 사람들은 비교에 입문한 영웅들로 ‘위대한 작품’인 황금 양털을 얻기 위해 항해를 떠났다. 콜키스에서 보호받고 있던 이 '''황금 양털'''은 사실 현자의 돌에 대한 은유이다. 실제로는 인공적으로 황금을 만드는 방법이 담겨 있는 양피지 두루마리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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