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리즈: 두 판 사이의 차이

일본 시리즈가 사상 최초로 야간 경기로 개최된 사례는 1964년([[1964년 일본 시리즈|제15회]]) [[한신 타이거스]] 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난카이 호크스]]의 경기였다. 이것은 [[1964년 하계 올림픽|도쿄 올림픽]] 개최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로, 개막식이 예정된 10월 10일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본래는 1차전이 9월 29일, 7차전은 10월 7일). [[센트럴 리그]]의 우승 결정이 9월 30일로 늦어지는 바람에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한 다음날인 10월 1일에 1차전, 7차전이 도쿄 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10월 9일로 변경됐다.<ref group="주">만약 예정대로 개최됐다면 일본 시리즈 사상 최초로 9월에 개최될 뻔했다. 참고로 메이저 리그에서는 [[1918년 월드 시리즈]]가 전쟁의 영향으로 9월로 앞당겨진 사례가 있다.</ref> 그런데 6차전이 우천 중지 및 순연됐기 때문에 결국 부득이하게 10월 10일에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이것이 영향을 주어서인지 시리즈 평균 관객 동원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여 이듬해 1965년부터는 원래대로 주간 경기로 돌아갔다. 다만 평일 경기의 경우에는 회사나 학교를 쉬지 않는 한 경기 관전이 곤란하고 텔레비전 시청률 저조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1994년 대회([[1994년 일본 시리즈|제45회]])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자이언츠 대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에서라이온스)에서 시범적으로 평일에 개최되는 3차전 ~ 5차전([[세이부 돔|세이부 라이온스 구장]])에 한해 야간 경기를 실시했다. 이 같은 시도가 좋은 평판을 얻어서 1995년([[1995년 일본 시리즈|제46회]])의 [[오릭스 버펄로스|오릭스 블루웨이브]] 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 이후로는 모든 경기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