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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메가톤의 핵분열탄이 폭발하여, 49메가톤의 핵융합을 발생시키는 구조이다. 3단계 핵폭탄으로, 1단계에서 핵분열탄이 폭발한다. 2단계에서 핵융합을 일으키고, 다시 3단계에서 한 번 더 핵융합을 일으킨다. 1메가톤의 핵분열탄이 폭발하여 99메가톤의 핵융합이 발생하게 설계했다가, 핵융합을 일으키는 2단과 3단의 우라늄-238 상당량을 납으로 교체하여 49메가톤의 핵융합이 발생하게 했다.
 
보통, 2단계 수소폭탄은 1차 핵분열탄의 10배 출력으로 알려져 있는데, 3단계 수소폭탄인 파르 봄바는 1차 핵분열탄의 100배 출력을 내는 것이다. 이런 기술이라면, 북한이 보유한 기존의 핵물질로 100배 많은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이라면, 북한이 보유한 기존의 핵물질로 100배 많은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미국이 [[B61 핵폭탄]]의 최신버전을 개발하면서, 1차 핵분열탄을 5 kt 이하로 줄이고 2차 핵융합탄을 늘리는 것을 고려했다. 핵분열탄은 막대한 방사능을 방출하지만, 핵융합탄은 방사능이 없고 순전히 열폭풍만 일으켜서, 핵폭발 직후 돌격하는 아군 탱크, 차량 등의 보병에 방사능 피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1961년]] [[7월 10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비에트 연방]] 총리의 지시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었다. 기존의 부품을 활용하였기에 설계와 제작에는 겨우 14주만이 소요되었다. 폭탄의 무게는 27 톤, 길이는 8 미터, 지름은 2 미터였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이 폭탄을 나를 [[투폴레프 Tu-95]] 폭격기의 폭탄 수납 격실의 문을 제거하는 개조를 해야 했다. 실험자의 안전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800 kg 무게의 [[낙하산]]을 이용해서 투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