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프로디: 두 판 사이의 차이

[[1996년 총선을이탈리아 총선|1996년 총선]]을 앞두고 여러 좌파정당이 규합된 선거연합 '[[올리브나무 (이탈리아)|올리브나무]]({{llang|it|L'Ulivo}})'의 총리후보로 추대됐다. 좌파정당 내 최대 세력인 [[마시모 달레마좌파민주당]]을 이끌던 [[좌파민주당마시모 달레마]] 서기장를을 대신해 그가 총리후보로 오르게 된 데는 [[기독교민주당 (이탈리아)|기독교민주당]]·경제학자 출신으로서출신이기에 중도층을 끌어드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ref name="조준상"></ref> 총선에서 올리브나무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우파연합을 근소한 표차로 꺾고 원내 다수 세력이 됐다. 다만 상·하원 모두 과반수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해 올리브나무는 집권을 위해 [[재건공산당]]의 협조를 얻어야만 했다.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이동통신 기관을 민영화하고 정부 공무원 개혁에 나섰다. 이러한 정책은 연합 내 강성 좌파의좌파 세력의 반발을 불렀다. 1997년 재건공산당이 긴축 예산안에 반발해 내각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으나 재건공산당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합의한 후 내각 신임투표를 통과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ref>{{뉴스 인용 |제목=프로디 伊총리, 의회 신임투표 승리 |url=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4196357 |날짜=1997년 10월 16일 |뉴스=[[연합뉴스]]}}</ref> 그러나 1998년 10월 9일 새 예산안이 빈민층 지원에서 소홀하다는 이유로 재건공산당에서 제출한 내각 불신임안이 찬성 313표, 반대 312표로 가결되자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후 총리직에서 물러났다.<ref>{{뉴스 인용 |제목=伊프로디총리 1표차 불신임 |날짜=1998년 10월 10일 |뉴스=[[동아일보]]}}</ref> 그의 뒤를 이어 달레마 [[좌파민주주의자]] 서기장이달레마가 총리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