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뚱

정송(베트남어: Trịnh Tùng / 鄭松，1550년 12월 19일 ~ 1623년 7월 17일)은 대월 후려조 정주의 제3대 왕(재위: 1570년 ~ 1623년)이다.

생애

정검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570년, 정검이 죽자 장남인 정회가 뒤를 이었으나 정송은 정회와 대립하였고, 막조가 정회를 공격하자 정회는 막지 못하고 패배한 후 막조에 항복했고, 막조로 끌려갔다. 이에 정송은 정회를 대신해 정주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같은 해 8월, 정송은 장군공(長郡公)에 봉해졌다.

재위 동안 북벌을 개시하여 막조의 막경전과 싸웠다. 1571년, 려 영종이 려급제(黎及第)와 함께 정송을 죽이려고 모의하자 이들을 죽이고 려 세종을 옹립하였다.

1592년, 막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수도 승룡(昇龍)을 수복하였고, 막조의 황제 막무습을 포로로 잡아 죽였다. 이로써 남북조 시대가 끝났고 막조는 고평으로 퇴각하여 버텼다. 정송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평의 막조를 공격하였다.

정송이 막조를 격파한 공로로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자 려 경종은 이에 불만을 품었다. 1619년, 려 경종은 정송의 아들 정춘과 함께 정송을 암살하려고 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정송의 강요로 자살하였다. 정송은 려 신종을 옹립하였고, 1623년에 사망하였다. 후려조는 예무왕(睿武王)의 시호를 내렸고, 정주에서는 자체적으로 공화관정철왕(恭和寬正哲王)이라 추시했다가 훗날 다시 공화관정명철총현영의강단분무경문광국위민웅재위략후공풍업위령현응호국소우애록석윤면조연희계우홍훈무공부용조모조무이전조적수유영명고행후은현모광서무업집경보치조하윤물수준헌천보혜략도공직집병부강봉친법고진령람권숭희개경보통광천계천출치가혜홍은조기영령악추어우곽용분단직국어변총명용결신무웅단정내녕외정직충후창업수통성덕무공환무영모휘공신성심략굉모준공무덕기명경광연모굉열술사도공분위조우철왕(恭和寬正明哲聰顯英毅剛斷奮武經文匡國衛民雄才偉略厚功豐業威靈顯應護國紹祐受祿錫胤綿祚延禧啓佑鴻勳茂功敷勇造謀兆武貽典肇跡垂裕永命高行厚恩顯謨光緒撫業集慶保治造夏潤物垂準憲天普惠略韜公直執柄扶綱奉親法古振令攬權崇熙開慶普通光天繼天出治嘉惠洪恩肇基永命握樞御宇廓容奮斷植國禦邊聰明勇決神武雄斷靖內寧外正直忠厚創業垂統盛德茂功桓武英謨徽恭神聖深略宏謨峻功茂德基命耿光燕謀宏烈述事圖功奮威造宇哲王)으로 고쳐서 추시했다. 사후 아들 정장이 뒤를 이었으며, 그때부터 남쪽의 완주와 본격적으로 대립해 정완분쟁이 일어났다.

전 임 정회

제3대 대월 후려조 정주의 왕 1570년 ~ 1623년

후 임 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