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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ndianCurry curry- withIndian dosacuisine.jpg|250px|섬네일|인도여러 가지 커리와인도식 도사(dosa)커리]]
'''커리'''({{llang|en|curry}}) 또는 '''카레'''({{llang|ja|カレー}})는 [[울금]] 등 여러 [[향신료]]를 사용해 [[채소]]나 [[고기]] 등으로 맛을 낸 [[아시아]] [[요리]]의 하나이다. 원래 [[인도]] 및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원한 요리로, 명칭은 "커리"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어]]식 발음인 "카레"라고도 불리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요리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영국]]을 거쳐 전해진 커리가 [[카레 (일본 음식)|일본식 카레]]로 자리 잡으면서 국민식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 때 일본식 카레가 [[한국]]으로도 전파되었다. [[한국]], [[일본]] 등에서는 [[쌀밥]]과 함께 [[카레라이스]]로 먹는 경우가 많다.
 
'''커리'''({{llang|en|curry}}) 또는 '''카레'''({{llang|ja|カレー}})는 [[울금]] 등 여러 [[향신료]]를 사용해 [[채소]]나 [[고기]] 등으로 맛을 낸 [[아시아]] [[요리]]의 하나이다. 원래 [[인도]] 및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원한 요리로, 명칭은 "커리"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어]]식 발음인 "카레"라고도 불리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요리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영국]]을 거쳐 전해진 커리가 [[카레 (일본 음식)|일본식 카레]]로 자리 잡으면서 국민식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 때 일본식 카레가 [[한국]]으로도 전파되었다. [[한국]], [[일본]] 등에서는 [[쌀밥]]과 함께 [[카레라이스]]로 먹는 경우가 많다.
 
== 이름과 어원 ==
[[한국어]] "카레"는 [[영어]] "커리({{lang|en|curry}})"가 일본어식으로 변형되어 만들어진 [[일본어]] 낱말 "카레({{lang|ja|カレー}})"에서 유래했다. 영어 "커리"는 [[타밀어]] "카리({{lang|ta|கறி}})"에서 나왔으며, 이는 "국물" 또는 "소스"를 뜻하는 말이다. [[힌디어]] 등에서도 "카리({{lang|hi|करी}})"라고 부른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인도식 커리가 유행하면서 "커리"라는 명칭도 보편화되었으나, [[국립국어원]]에서는 아직까지 "카레"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ref>『커리의 지구사』(2013, 휴머니스트, 6쪽)</ref>
[[힌디어]] 발음으로는 “껄리”식 발음이다.
 
== 세계의 커리 ==
=== 인도 및 남아시아 ===
[[인도]]에서 "커리"라는 의미는 어느 특정한 소스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며, 각종 재료에 여러가지 향신료를 추가한 국물 또는 소스 요리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보통 말하는 [[커리가루]] 같이 특정한 가루가 지정되어 있지 않다.
 
=== 인도 및 남아시아 ===
인도에서는 거의 모든 요리에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며, 이 향신료의 종류만 해도 다양하며 각 집마다 고유의 배합법을 사용함으로써 인도의 가구 수만큼의 고유한 맛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온갖 향신료를 사전에 미리 혼합해둔 페이스트를 "[[마살라]]"라고 부른다. [[한국]]의 대형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순카레]]도 이러한 향신료를 모아둔 일종의 마살라이다. 일본, 한국 등에서 사용되는 커리가루는 향신료가 3,4가지의 적은 수인 반면, 인도에서는 대략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다.
[[파일:Indian curry with dosa.jpg|섬네일|왼쪽|커리와 [[도사 (음식)|도사]]]]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 "커리"는 특정한 소스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각종 재료에 여러 가지 [[향신료]]를 넣어 끓여 만든 음식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커리가루]]"라는 특정한 가루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가정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향신료를 배합해 사용하는데, 이렇게 미리 섞어 둔 [[배합 향신료]]는 "[[마살라]]"라 부른다. [[가람 마살라]]가 대표적이다.
 
인도에서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소]]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쇠고기]]를 넣은 [[비프 커리]]는 인도 내의커리가 [[영국]], 또는이나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이주장도 있다.있으나, 하지만인도 인도내에서도내에서도 쇠고기를 먹는 인도인이사람이 상당수 존재하며, 인도내에서 비프쇠고기 커리를 판매하는파는 식당도 존재한다. 인도 내에서 비힌두교계, 특히 [[이슬람무슬림]]계에서 등이 쇠고기를 먹기도 하며먹으며, 심지어힌두교도 힌두교인이라고 해도가운데도 쇠고기를 먹는 경우도경우가 있다. 인도에서는인도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국가]]이기 때문에, 쇠고기 섭취에 관해 어떠한 국가적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커리에는 흔히 [[인디카쌀]]로 지은 [[쌀밥]]이나 [[납작빵]]인 [[난 (빵)|난]], [[로티 (음식)|로티]], [[차파티]] 등을 커리와 곁들여 먹는다.
한국에서 주로 먹는 카레와 다른 점은 국물의 점도가 매우 낮으며, 곁들이는 재료도 특정한 한 가지의 재료만을 제외하고는 약간의 [[채소]]만 한 두가지 정도로 곁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곁들이는 채소는 크기를 작게하여 썰거나 혹은 다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특정한 한 가지의 재료를 바탕으로 커리의 이름이 부여된다.
 
재료 이름인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알루 고비]](콜리플라워 감자 커리), [[알루 고슈트]](고기 감자 커리), [[알루 마타르]](완두 감자 커리)는 각각 [[힌두스탄어]]로 "[[감자]]"를 뜻하는 "알루({{lang|hi|आलू}}, {{lang|ur|آلو}})"와 [[콜리플라워]]를 뜻하는 "고비({{lang|hi|गोभी}})", [[고기]]를 뜻하는 "고슈트({{lang|ur|گوشت}})", [[완두]]를 뜻하는 "마타르({{lang|hi|मटर}})"를 붙여 만든 말이다. 비슷하게 [[달 마카니]](버터 콩 커리)와 [[무르그 마카니]](버터 치킨 커리)는 각각 콩([[짜개]])을 뜻하는 "[[달 (음식)|달]]({{lang|hi|दाल}})", [[닭]]을 뜻하는 "무르가({{lang|hi|मुर्ग़ा}})"와 [[버터]]를 뜻하는 "마칸({{lang|hi|मक्खन}})"을 결합한 말이다.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끓인 커리를 "채소"라는 뜻의 "[[타르카리]]({{lang|hi|तरकारी}})"라 부르기도 한다.
인도에서 커리와 곁들여 먹는 요리로 인도에서 생산되는 [[쌀]]인 [[인디카 쌀]]이 있으며, 인도식 [[빵]]인 [[난 (빵)|난]], [[로띠]], [[차파띠]]와도 먹는다. 한국의 인도음식점에서는 주로 난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의 인도음식점 상당수가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의 [[펀자브]]지방 요리를 많이 다루며, 이곳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 난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다히]](발효유)나 [[크림 (음식)|크림]]을 넣어 만든 부드러운 커리인 [[코르마]], [[타마린드]]를 넣어 만드는 [[삼바르]], [[마늘]]과 [[식초]]를 넣어 만드는 [[빈달루]] 등이 있으며, [[양파]]가 많이 들어가는 [[도피아자]], [[시금치]]와 [[파니르]](치즈)를 넣어 만든 초록색 [[팔라크 파니르]],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붉은 [[마드라스 커리|마드라스]], [[풋고추]]와 여러 가지 색 [[단고추]]를 넣어 알록달록한 [[잘프레지]] 등이 있다.
한국의 인도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리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보통 커리라는 이름이 없는 경우에도, 향신료를 친 소스의 이름을 모두 커리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커리라고 불리는 음식 중에서도 국물 형태가 아닌 마른 형태의 음식인 경우도 있다.
 
=== 동남아시아 ===
* '''[[알루]]''' (Aloo, {{llang|hi|आलू}}) : [[감자]]가 들어가는 [[노란색]]의 커리로, 인도 북부지방에서 많이 먹는 커리이다. 알루는 [[힌디어]]로 감자를 뜻한다. 부가되는 종류에 따라 [[콜리플라워]]가 들어간 알루 고비(Aloo gobi, {{llang|hi|आलू}}), [[고기]]가 들어간 알루 고쉬트(Aloo gosht, {{llang|ur|آلو گوشت}}), [[완두]]가 들어간 알루 마따르(Aloo mutter 또는 aloo mattar)가 있다.
{{본문|깽|끄르엉}}
* '''[[빈달루]]'''(vindaloo) : [[고아 주]] 지방의 커리로, 빈달루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의 vinho([[포도주]] 또는 [[식초]]), alhos([[마늘]])에서 따왔다. 원래 포르투갈 요리였으나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고아 주]]에 의해 변형되었다. 보통 [[고추]], [[후추]], [[마늘]], [[식초]] 등을 사용하며 인도에서도 아주 매운 맛으로 알려져있다.
[[파일:Phanaeng beef curry.jpg|섬네일|[[파냉 커리]]]]남아시아식 커리와는 다르지만, 여러 향신료를 쓰는 동남아시아의 국물 음식을 "커리"로 부르기도 한다. [[태국 요리|태국]]의 국물 요리인 "[[깽]]"이나 [[캄보디아]]의 국물 요리인 "[[끄르엉]]"이 대표적인데, 가루 향신료를 배합해 쓰는 남아시아식 커리와 달리, 신선한 [[향신채]]와 여러 가지 [[향신료]]를 빻아 만든 [[커리 페이스트]]가 베이스로 쓰인다. [[코코넛밀크]]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 '''[[팔라크 파니르]]'''(Palak paneer, {{llang|hi|पालक पनीर}}) : 펀자브 지방 등 북부 지방에서 먹는 [[시금치]]와 [[치즈]]가 들어간 [[녹색]] 커리이다.
* '''[[도피아자]]'''(Dopiaza, {{llang|fa|دوپیازه}}) : 서아시아에서 유래된 커리로 [[크림 (식품)|크림]]과 [[양파]]와 [[고기]](주로 [[닭고기]], [[양고기]], [[왕새우]] 등을 사용한다.)[[향신료]]를 조합하여 만든 커리이다. 도피아자는 [[페르시아어]]로 '두개의 양파'를 뜻한다.
* '''[[마카니]]'''(makhani, {{llang|hi|मखनी}}, {{llang|pa|ਮੱਖਣੀ}}) : 마카니(Makhni)라고도 불리며, "버터가 들어갔다"는 뜻이다. 크림과 [[버터]], [[생강]], [[마늘]], [[양파]], [[토마토]] 및 향신료를 넣어 만들며 주황색을 띈다. 크림과 버터가 들어갔기 때문에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달 마카니]]'''(Dal makhani, {{llang|hi| दाल मखनी}}, {{llang|pa| ਦਾਲ ਮੱਖਣੀ}}) : [[콩]]을 넣은 마크니로 주로 사용되는 콩은 우라드(urad, 검은 [[렌즈콩]]), 라즈마(Rajma, 붉은 콩)이다.
**'''[[무르그 마카니]]''': [[치킨]]을 넣은 마크니로, 치킨 마크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 '''[[치킨 티카 마살라]]'''(Chicken tikka masala) : 향신료에 재워둔 닭고기 조각을 탄두리 오븐에 구운 [[치킨 띠까]]({{llang|ur|مرغ تکہ }}, {{llang|hi|मुर्ग़ टिक्का}})에 [[발효유]], [[마살라]], [[토마토]], [[양파]], 크림, [[고수 (식물)|고수]], [[코코넛 크림]] 등을 섞어 만든 요리. 조리법은 음식점에 따라 매우 다양하여 일부 음식점은 [[애호박]], [[당근]], [[버섯]]을 넣기도 하나, 닭고기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ref>{{서적 인용|last1=Jackson|first1=Peter|title=A Cultural Politics of Curry in "Hybrid Cultures, Nervous States: Britain and Germany in a (post)colonial World"|date=2010|publisher=Rodopi BV|location=Amsterdam|isbn=9789042032286|page=172|url=http://books.google.co.uk/books?id=aW4UEN0NUT4C&pg=PA172&lpg=PA172|accessdate=3 June 2014}}</ref><ref>{{서적 인용|last1=Webb|first1=Andrew|title=Food Britannia|date=2011|publisher=Random House|isbn=978-1847946232|page=177|url=http://books.google.co.uk/books?id=FBMLFM305MEC&pg=PA177&lpg=PA177|accessdate=3 June 2014}}</ref> [[영국]]의 인도 음식점에서 처음 나왔다는 설이 있다.
 
색에 따라서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태국식 [[그린 커리]](깽 키여우 완), [[레드 커리]](깽 펫), [[옐로 커리]](깽 까리)는 각각 풋고추, 홍고추, [[커리가루]]를 넣어 녹색, 붉은색, 노란색을 띤다. 그 외에도 [[땅콩]]을 넣어 만든 [[파냉 커리]](깽 파냉), [[페르시아 제국|페르시아]] 상인과 [[말레이 인종|말레이]] [[무슬림]]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맛사만 커리]](깽 맛사만)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코르마(korma) : 육류나 채소에 육수, 요구르트, 크림을 넣어 조리하는 방법을 이르는 말로 요구르트, 크림, 견과류,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낸다.
 
*마드라스(madras) : 타밀 나두(Tamil Nadu) 주의 수도 첸나이(Chennai)의 예전 이름인 마드라스(Madras)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칠리 가루나 파프리카 가루가 많이 들어가 진한 붉은색을 띠며 비교적 맵다.
 
*잘프레지(jalfrezi) : 양념에 재워둔 고기나 채소를 기름에 볶아 만드는 커리로 인도 북부지방과 파키스탄에서 많이 먹는다. 양파, 피망, 토마토를 많이 넣어 다양한 색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베산(besan, 병아리콩 가루)을 물에 풀어 넣어 걸쭉하게 만들기도 한다.
 
*고쉬트(gosht) : 페르시아어로 살코기를 의미하는 말로 주로 염소 고기, 양고기(mutton)를 이용한 커리에 고쉬트라는 말을 많이 붙인다.
 
<gallery>
파일:Aloo Mattar.jpg|알루 마따르
파일:Vindalho.jpg|빈달루
파일:Palakpaneer.jpg|팔락 파니르
파일:Dopiaza.JPG|도피아자
파일:Dal Makhani.jpg|달 마크니
파일:Chicken makhani.jpg|버터 치킨
파일:Homemade chicken tikka masala.jpg|치킨 띠까 마살라
</gallery>
 
=== 타이 ===
{{본문|깽}}
[[파일:Red roast duck curry.jpg|250px|섬네일|[[타이]]식 커리]]
[[타이 요리]]에서 커리는 "[[깽]]"이라고 부르는데 인도의 커리와 직접적인 계통은 아니지만 여러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태국 커리"로 부르기도 한다.
 
[[고추]], [[양파]], [[마늘]], [[새우]] 페이스트를 기본으로 하여 <ref>{{웹 인용|url=http://thaicooking.nationmultimedia.com/?p=1382 |title=Thai cooking,food thai,Thai menu, pad thai recipe |publisher=Thaicooking.nationmultimedia.com |date= |accessdate=22 October 2013}}</ref>추가적으로 [[향신료]]와 [[허브]]를 더하여 만든다. 그리고 중부 및 남부 지방에서는 [[코코넛 밀크]]가 사용되기도 한다. 사용하는 향신료와 허브에 따라 색과 향기, 맛이 다르며 서양에서는 색에 따라서 구분하기도 한다.
 
가장 알려진 종류로 붉은 고추를 사용한 [[레드 커리]]({{llang|th|แกงเผ็ด}}), 녹색 고추를 사용한 [[그린 커리]]({{llang|th|แกงเขียวหวาน}}), [[울금]]과 [[쿠민]]등을 사용한 [[옐로 커리]]({{llang|th|แกงกะหรี่}}, {{RTGS|''kaeng kari''}}, {{IPA-all|kɛːŋ karìː|}}), 그리고 가장 유명한 종류로 '''[[파냉 커리]]'''({{llang|th|พะแนง}}, {{IPA-all|pʰā.nɛ̄ːŋ|IPA}})가 있다.
 
=== 영국 ===
[[파일:Chicken Tikka Masala KellySue.JPG|섬네일|왼쪽|[[치킨 티카 마살라]]와 [[쌀밥]]]]
[[영국]]에서 커리가 처음 소개된 것은 [[1772년]] 초대 [[인도]] 총독이었던 [[워런 헤이스팅스]]에 의해서였다. 그가 영국 [[동인도 회사]] 사원이어었던 시절에 대량의 [[향신료]]와 [[쌀]]을 가지고 영국에 돌아오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1772년]] 초대 [[인도]] 총독이기도 했던 [[워런 헤이스팅스]]가 [[동인도 회사]] 사원이었던 시절에 [[향신료]]와 [[쌀]]을 영국에 소개하면서 커리가 알려지게 되었다. [[영국인]]들이 [[인도인]]처럼 여러 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쓰는 것이 어려웠는데, [[크로스&블랙웰|C&B]](크로스 앤 블랙웰)사에서 향신료를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배합해 만든 [[커리가루]]인 "C&B 커리 파우더"가 영국 가정에 보급되었다.
 
국물 음식에 가까운 인도식 커리와 달리, 영국에서 커리는 서양식 [[스튜]]와 같이 [[밀가루]]를 [[버터]]에 볶은 [[루 (음식)|루]]를 섞어내기 때문에 걸쭉한 형태를 띤다. 이것은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 왕립 해군]]이 쇠고기 [[스튜]]의 묵은내를 없애기 위해 [[커리가루]]를 섞은 것이 시초라 알려져 있다. 또한 채소와 콩 등을 주재료로 하는 경우가 많은 인도식 커리와 달리, 영국의 커리는 [[쇠고기]]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당시 영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일요일]]에 [[로스트 비프]]를 굽는 풍습([[선데이 로스트]])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인]]들에게 [[인도인]] 처럼 다양한 향신료를 조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는데 여기에 영국의 [[C&B]]([[클로스 앤드 블랙웰]])사에서 향신료를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합하여 만든 [[커리가루]]를 개발해 내었고 이를 "C&B 커리 파우더"로 상품화하여 영국의 가정에 보급되었다.
 
[[탄두르]]에서 구운 닭고기(치킨 티카)를 부드러운 커리 소스에 끓여낸 [[치킨 티카 마살라]]가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점성이 낮아서 조려낸 국물에 가까운 인도의 커리와 달리 영국의 커리는 [[스튜]]의 조리법을 응용하여 [[밀가루]]를 [[버터]]에 볶은 [[루 (음식)|루]]와 섞어내어 걸쭉한 형태를 띈다. 이것은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 해군]]이 비프 [[스튜]]에 오래된 재료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커리가루]] 섞는 것을 유래로 보고 있다.
 
그리고 채소와 콩 등의 재료를 사용하는 인도의 커리와 달리 영국의 커리는 거의 [[쇠고기]]가 중심이 된다. 이것은 당시 [[영국]]의 중산층 이상 가정에서 [[일요일]]에 [[로스트 비프]]를 굽는 풍습(선데이 로스트)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일본 ===
{{본문|카레 (일본 음식)}}
[[파일:Goryokaku Tower Hakodate Hokkaido Japan16s.jpg|섬네일|일본식 [[카레 (일본 음식)|카레]]]]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 무렵, [[해군]]의 양식화와 함께 [[군대]]식사로 보급되었다. 당시 [[영국]]해군에서 커리를 사용한 스튜 요리를 일본에서 받아들여 밥위와 건더기와 함께 끼얹어 먹는 요리인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 이후에 전역한 수병들이 군항 요코스카와 고향에서 카레집을 차리면서 전국적으로 카레가 퍼지게 되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 무렵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시|요코스카항]]에 정박해 있떤 [[영국 왕립 해군]] 기지에서 먹던 [[커리가루]]를 사용한 [[스튜]] 요리가 [[일본 제국 해군]]의 군대 식사로 도입되었다. 이때 커리를 밥 위에 건더기와 함께 끼얹어 먹는 [[카레라이스]]가 만들어졌으며, 이후에 전역한 군인들이 요코스카 군항 근처 및 고향에서 카레집을 차리면서, 카레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요쇼쿠]](일본식 양식)의 일종으로 여겨지며,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 한국 ===
[[한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카레는 인스턴트 카레가루로, 몇몇 향신료와 [[밀가루]], [[소금]], [[설탕]] 등 조미료를 섞어서 분말 형태로 만든다.
 
=== 타이한국 ===
1925년 즈음 [[일제강점기]] 시절에 카레라이스가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1968년에 조흥화학 식품사업부(현 [[오뚜기]])에서 처음으로 인스턴트 카레 가루를 생산 판매하였으며,<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811300032920103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8-11-30&officeId=00032&pageNo=1&printNo=7124&publishType=00020 오뚜기 즉석카레 광고] - 1968년 11월 30일자 경향신문</ref> 1980년대에 오뚜기에서 [[레토르트 식품|레토르트]] 커리를 출시한 이후 현재 한국의 카레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학교 급식 등에서도 카레는 주로 오뚜기를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파일:Korean curry rice.jpg|섬네일|왼쪽|한국식 [[카레밥]]]]
한국에는 [[일제 강점기]]인 1925년 즈음 [[일제강점기]]카레 시절에(일본 카레라이스가음식)|일본식 알려지게카레]]가 되었고,들어왔다. 이후 1968년에 조흥화학 식품사업부(현 [[오뚜기]])에서 처음으로 인스턴트 카레 가루를[[카레가루]]를 생산 ·판매하였으며,<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811300032920103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8-11-30&officeId=00032&pageNo=1&printNo=7124&publishType=00020 오뚜기 즉석카레 광고] - 1968년 11월 30일자 경향신문</ref> 1980년대에 오뚜기에서 [[레토르트 식품|레토르트]] 커리를 출시한 이후 현재 한국의 카레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학교 급식 등에서도 카레는 주로 오뚜기를 사용할 정도가카레를 되었다출시하였다.
 
한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오뚜기 카레는 다른 커리에 비해 [[울금]]의 함량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한국의 카레에는 다른 나라의 커리에 비해 향신료 수가 너무 부족하고 풍미가 전혀 없다는 비판이 있으며,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도 일반적인 커리와는 매우 별개의 요리로 취급하는 경우도노란색을 있다띤다. 이렇게 노란색을 띄게 된 시기는 1990년대 즈음이며, 그 이전에는 일본과 비슷하게 [[갈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다띠었다.
 
이렇게 카레 시장 점유율 1위를 잠식하고 있는현재까지 [[오뚜기]]가 거의한국의 시장을카레 독점하는시장 경우가대부분을 많아점유하고 다른있으며, 업체들은 맛을 달리하거나 하는 등의 틈새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외도 청정원(주식회사 [[대상]]) [["카레여왕]]과"을, [[매일유업]] [["고베식당]]" 등이등을 대표적이다생산하고 있다.
 
2000년대 즈음에서 부터는즈음부터는 한국식 카레 외에외에도 일본식과일본식 카레 및 인도식 커리 전문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생겼다. [[농심일본]]에서는의 이치반야와 제휴하여 영업하는 [[일본농심]]의 이치반야와 제휴하여 "[[코코이찌방야]]"라는 일본 음식점을 한국에 영업하기등이 시작하였다대표적이다.
 
<!--=== 말레이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