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 독일 (2014년 FIFA 월드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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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번 대회 브라질 선수들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좋았던 네이마르가 빠지자 브라질 공격진은 독일을 상대로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원톱 공격수 프레드는 독일 센터백 [[마츠 후멜스]] - [[제롬 보아텡]] 듀오의 집중 견제에 꽁꽁 묶여 제대로 슛 한 번 못 했으며 킥오프를 할 때를 빼면 아예 화면에 잡히지도 않았다. 결국 프레드는 전반전 동안에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에 걸맞지 않게 슈팅은커녕 킥오프만 5번을 하는 굴욕을 당했다. 덕분에 그의 히트맵은 센터서클에만 기하학적으로 집중되었다.
 
프레드 뿐 아니라 베르나르드는 [[필립필리프 람]]에게 헐크는 베네딕트 회베데스에게 봉쇄되며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실상 이번 대회서 브라질이 믿을 만한 공격자원은 네이마르 단 하나 뿐이었는데 그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브라질의 칼날은 급격히 녹슬어버린 셈이 됐다. 이렇게 공격진이 제몫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수비수인 [[마르셀루]]와 [[다비드 루이스]]가 네이마르의 역할을 대신하려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고 이는 브라질이 7실점이나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렇게 네이마르의 부상이 가져온 [[나비효과]]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 정신적 지주의 부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