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촌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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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uonnasuan, the last shaman of the Oroqen, in July 1994 (Photo by Richard Noll).jpg|섬네일|180px]]
'''오로촌족'''({{llang|ru|Орочоны}}, {{llang|en|Oroqen}}, {{zh-stp|s=鄂伦春族|t=鄂倫春族|p=Èlúnchūn zú}})은 퉁구스 족에 속하는 민족이다. [[중국]]([[만주]] 일부 지역, [[내몽골 자치구]]), [[러시아]](중국-러시아 접경지대 일부)에 거주한다. 문화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만주어로는 오론초(oronqo)라고 부른다.
 
== 분포 ==
오로촌족의 분포는 대략 17세기 중엽을 중심으로 전후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청 제국]] 정부의 초기 문헌 기록에 근거하면 오로촌족은 17세기 중엽 전에는 주로 [[바이칼호]] 동부, [[흑룡강]]의 북부, [[사할린섬]] 일대에 분포하였다. 그중 [[실카 강]], [[제야강]], 뇨만강, 암군강 유역과 사할린 섬은 모두 오로촌족이 유렵생활을 하며 거주하던 곳이다. 그러나 비교적 집중적으로 거주한 곳은 제야강과 뇨만강 일대이다.
 
문헌 기록에 의하면 "암군강, 뇨만강 내지 제야강은 흑룡강과 환강(擐江) 좌우에서 합류하는데 거주민은 모두 오론촌(俄樂春, {{llang|mnc|{{만몽 유니코드|lang=mnc|ᠣᡵᠣᠨᠴᠣᠨ}}|Oroncon}}), 킬어르(奇勒爾, {{llang|mnc|{{만몽 유니코드|lang=mnc|ᡴᡳᠯᡝᡵ}}|Kiler}}), 비랄(畢喇爾, {{llang|mnc|{{만몽 유니코드|lang=mnc|ᠪᡳᡵᠠᠯ}}|Biral}})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서쪽의 실카강에서 동쪽의 녈위이하(涅威爾河)의 흑룡강 북쪽 일대는 주로 오로촌인의 활동 지역이며, 호마이하(呼瑪爾河)에 이르러 제야강과 뇨만강에 이르는 곳은 비랄인의 활동 지역이다.
 
비랄인의 족칭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제야강 지류인 비랄하 유역에 거주하여 얻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뇨만강을 부례야하라고도 하는데, '부례야'는 오로촌어로 강이라는 뜻인 비라가 변한 것으로 비랄인은 부례야라는 말이서 기원하였다는 것이다. 암군하는 킬어르인이 활동했던 지역이다. 사료에 "킬어르는 키렁(奇楞, {{llang|mnc|{{만몽 유니코드|lang=mnc|ᡴᡳᠯᡝᠩ}}|Kileng}}이라고도 하며 [[닝구타]] 동북으로 2천 리에 있다...[[우수리강]] 입구부터 [[혼동강]] 남쪽에 이르며 동으로는 바닷가이 이른다."라는 기록이 있다. 흑룡강 하류에서 사할린 섬에 이르는 곳은 만혼(滿琿) 사람의 활동 지역이다. 사할린 섬의 아당길산(阿當吉山)은 섬의 약간 남쪽에 있는데 산의 남쪽은 오로촌족의 거주지이다. 17세기 중엽 제정러시아가 흑룡강 유역의 광활한 지역을 침략하기 시작하자 오로촌인은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생활에 있어 심각한 불편을 겪게 됐고, 일부는 흑룡강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러시아에서는 현지에 남은 오로촌족과 [[에벤키족|어웡키족]]을 통칭하여 에벤키({{llang|ru|Эвенки}})라 하였다.
 
== 외부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