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대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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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구봉산 구각정에 오르면 대도시와 시골의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계족산 밑에서부터 시작되어 노은동까지 대전 분지 가로질러 뻗어나간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노루벌을 한바퀴 휘감아 나오는 갑천 위로 터널을 통과한 호남선 철도가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전 분지의 산들을 마주볼 수 있는데, 계룡산의 천황봉과 관음봉 그리고 삼불봉을 볼 수 있으며, 그 앞으로 금수봉과 도덕봉을 볼 수 있다. 빈계산과 산장산 능선이 진잠 서쪽으로 내리뻗은 것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동쪽으로는 보문산의 능선과 그 위로 식장산을 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서대산과 대둔산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의 남쪽에는 노루벌의 모습이 장관이다. 노루벌은 마치 새끼노루가 어미노루를 좇아서 뛰는 형국이라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고 노루의 엉덩이 모양과 비슷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호남선 철교가 지나는 괴곡교 밑으로 상보안여름철에 물놀이로 사람들이 붐비는 성보안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구각정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노루벌 끝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이 있는데, 구각정에서 바라보면 미류나무에 쌓인 옛기와집의 안온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갑천의 상류인 두계천과 금곡천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며 명당자리가 많이 있다는 옛이야기가 있으며 대전시에는 시립묘지를 구봉산과 갑천사이의 기슭에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