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브람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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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는 전통주의자이자 혁신자였다. [[악곡의 형식|구조]]나 작곡 기법면에서 그는 [[바로크 음악|바로크]]와 [[고전파 음악]]에 굳게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대위법]]의 대가였다. 이런 구조와 함께 그는 [[화성 (음악)|화성]]과 [[음색]]에 대한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도로 당대 [[조성 (음악)|조성]] 음악의 개념을 바꾸어놓았다. 그의 업적과 기예는 [[아르놀트 쇤베르크]]에서 [[에드워드 엘가]]에 이르기까지 후대 여러 음악가들의 찬탄의 대상이었다. 브람스의 작품은 결국 조성을 버리게 되는 아르놀트 쇤베르크 등 한 세대의 음악가군의 시작점이자 영감의 원천이었다.
 
브람스의 작품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 서서, 중후하고 북독일적인 맛을 지니며, 또한 아름다운 서정성도 잃고 있지 않고갖고 있다. 그가 작곡한 4개의 교향곡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걸작으로 그 중에서 [[교향곡 1번 (브람스)|교향곡 1번]]은 [[교향곡 9번|베토벤의 제9]]에 이어지는 제10교향곡이라고 할 만큼<ref>{{서적 인용
| 제목 = The Lives of the Great Composers
| 판 = Revi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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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 http://books.google.com/books?id=VawrK1CRFJgC&pg=PA298&lpg=PA298&dq=hans+von+bulow+beethoven's+tenth&source=web&ots=nFFhgxt_WZ&sig=f8rHmqCi01Qs15ANU4jbQwHv27I
| 쪽 = 298
}}</ref> 베토벤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쌓아올린 뛰어난 작품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바이올린 협주곡]]도 놀랄 만한 완성도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베토벤의 곡]] 다음에 놓일 만한 가치가 있다. 피아노 음악에서도 피아니스틱한 화려한 기교를 배격하고 중후한 작품을 작곡하였다.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가 관현악과 밀접히 결합되어 있는 데에 특색이 있다. 독주곡에서는 <파가니니 변주곡>(1863), <헨델 변주곡> 등이 뛰어났고, 연탄용(連彈用)인 <[[헝가리 무곡]]>은 특히 유명하다. 실내악에도 특필할 만한 작품이 많은데, <클라리넷 5중주곡>이 많이 연주되고 있다. <[[대학 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성악곡을 작곡하는데 있어서도 뛰어난 수완을 보였다. 200여 곡의 가곡과, 중후하고 교묘한 화성은 다소 가까이하기 어렵지만, <알토 랩소디> 등 깊은 슬픔을 담은 명작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엔 심각한 종교적종교적인 작품 <[[독일 레퀴엠]]>(1866-1869)을 들 수 있다. 그의 암담하고 우울한 깊이가, 여기에서는 다듬어진 아름다움 속에 정화(淨化)되고, 모든 사람을 감명시키는 숭고함에 이르고 있다.
 
== 생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