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노쓰보네: 두 판 사이의 차이

'''가스가노쓰보네''' ({{llang|ja|春日局}}, [[1579년]] ~ [[1643년]] [[10월 26일]])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서 [[에도 시대]] 전기까지 살았던 여성으로 도쿠가와 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의 유모이다. 가스가노쓰보네란 이름은 조정에서 받은 칭호이며 본명은 '''사이토 후쿠'''(齋藤福)이다. [[마쓰다이라 노부쓰나]](松平信綱), [[야규 미쓰요시무네노리]](柳生宗矩)와 함께 <[[도쿠가와 이에미쓰]]를 떠받치는 세 기둥>으로 불렸으며 [[도쿠가와 막부]] 시대의 주춧돌을 쌓아올린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1579년]] [[단바 국|단바]] (현재의 [[효고현]])에서 [[사이토 도시미쓰]](斎藤利三)의 딸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도시미쓰의 후처로 [[미노 국|미노]] [[소네 성 (기후현)|소네 성]]주 [[이나바 요시미치]](稲葉良通)의 딸이다. 친가인 사이토 씨는 대대로 [[미노 국|미노]]의 수호대를 맡았던 명문이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아케치 미쓰히데]]의 중신이자 조카(실제로는 사촌)였다. 아버지가 [[혼노지의 변]]에 연루되어 [[로쿠조가와라]]에서 처형된 후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