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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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동백꽃은 일반적으로 빨간색의 꽃을 의미하지만, 거문도에서는 분홍색 동백꽃이 피고, 홍도와 거문도에서는 하얀 동백꽃이 피며 이를 [[서상]]이라고 부른다.
제주도에서는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이 잘리는 것과 같다고 불길하다고 보는 이도 있으며, 이 나무를 심으면 집에 도둑이 든다하여 꺼리기도 한다. [[베르디]]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춘희]]가 있는데, 이때 춘자가 동백나무라는 글자이므로 춘희는 동백 아가씨인 셈이다. <ref name=k100>이유미,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가지, 현암사</ref>
==전설==
동백이 유명한 여수 오동도에 내려오는 전설은 오래전에 이섬에 젊은 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남편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일을 했다.
 
하루는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나간 사이 섬으로 어떤 남자가 몰래 숨어 들어와 부인을 해치려고 달려들었고, 부인은 남편이 있는 바닷가를 향해 도망을 가다 그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남편이 돌아오다가 한 여인이 엎어져 있는걸 보고 다가가서 보니 자신의 부인인걸 알고 통곡하며 울다가 부인을 섬에 잘 묻어주고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섬에 더 이상 살수 없어 떠났다.
 
그 뒤 남편은 그 부인이 너무 보고 싶어 섬에 돌아와 보니 무덤에 한 나무가 자라고 붉은 꽃이 피어 있었는데 남편은 그 꽃이 마치 자신에게 ‘난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동백의 꽃말이 ‘나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가 된 유래이다.
 
<ref>국립중앙과학관 - 우리나라 야생화</ref>
 
== 한국 문학 속의 동백==
°이규보(1168~1241) 〈동백화(冬栢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