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리페 공항 참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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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 빅터([[Clipper Victor]])로 명명된 팬암 1736편은 [[보잉]]사에서 1969년 제작한 747-121로써 등록기호는 N736PA였다. 이 항공기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이륙하여 [[뉴욕 시|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경유한 상태였다. 한편 [[라인 강|라인]](Rijn)으로 명명된 KLM 4805편은 보잉사에서 1971년 제작한 747-206B였으며, 등록기호는 PH-BUF였다. 이 항공기는 사고 4시간 전,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국제공항]]을 이륙한 상태였다. 이들 항공기들의 최종 목적지는 당시 대서양의 리조트로 각광받던 그란 카나리아 섬의 [[라스 팔마스 공항]]이었다.
 
최종 목적지에 다가가던 도중, 팬암기과 [[KLM]]기는 라스 팔마스 공항이 [[카나리아 제도]] 분리독립파 조직의 폭탄테러 예고전화로 임시폐쇄되었다는 소식을 통고받았다. 팬암기는 공항폐쇄가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얻고, 연료도 충분히 남아있었기에 착륙허가가 떨어질 때까지 라스팔마스 공항 상공에서 선회대기할 것을 지시받았으나, 이윽고 다른 여객기와 마찬가지로 테네리페 섬의 로스 로데오 공항에 다이버트(divert;임시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KLM]]기 또한 로스 로데오 공항으로 회라는 지시를회항하시를 받게 된다.
 
1개의 [[활주로]]와 1개의 평행유도로, 여러 개의 유도로를 가지고 있던 지방공항인 로스 로데오 공항은 [[KLM]]기가 착륙한 시점에서 주 에이프런(주기장;駐機場)의 평행유도로상에까지 다른 비행기가 주기하고 있는 상태여서 관제탑은 평행유도로단부의 이륙대기장소에 주기를 명령했다. 약 30분 후에 착륙한 팬암기도 이 이륙대기장소의 KLM기 뒤로 다른 3대와 더불어 주기했다. 평행유도로가 꽉찼기 때문에 이륙하는 비행기는 활주로를 이동하여 이륙위치에까지 역주하여 이동할 필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