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당강 전투 (1288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동일 항목 일본어 위키백과 문장 추가
37번째 줄:
 
== 전투 ==
탕롱에 있던 몽골군은 상당한 식량부족에 시달렸다. 보급 선단이 도달했다는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토그한은토곤은 그의 군대가 위험한 위치에 있음을 알고, 반끼옙까지 퇴각시켜야 했다. 이 때를 노려 베트남군은 몽골군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들을 다시 탈환하기 시작했다. 민병과 유격대들이 반끼옙으로 퇴각하는 몽골군을 괴롭혔고,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 토그한은토곤은 그의 군대를 둘로 나누어 다시 퇴각시켜야 했다.
 
4월 초순, 오마르가 이끄는 보급함대가 보병부대에 의해 인솔되고 있었다. 베트남군은 다리와 도로를 파괴했고, 몽골군에게 전투를 도발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군이 박당강 근처에 도달했다. 베트남의 소함대가 거짓으로 후퇴하는 척하자 몽골 해군은 열심히 베트남군을 추적했으며, 그들이 쳐놓은 함정에 걸려들었다. 양쪽 둑에서 잠복하고 있던 대월 함대가 갑자기 나타나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갑작스런 맹공에 몽골군은 패닉에 빠져 바다쪽으로 후퇴하려 했다. 그러다가 미리 심어놓은 말뚝과 목책에 많은 함선들이 침몰하기 시작했고, 양 둑쪽으로 도망가려 했던 몽골군은 쩐흥다오 장군과 왕이 대기시켜 둔 대군과 다시 맞딱뜨려야 했다. 몽골 함대는 모두 전멸하고, 오마르는 사로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