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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콘]](Alfie Kohn, 1957년-)은 그의 저서《경쟁을 넘어서》에서 인간의 경쟁을 ‘구조적 경쟁’과 ‘의도적 경쟁’으로 구분하였다. ‘구조적 경쟁’은 상황에 관한 것이고, ‘의도적 경쟁’은 태도에 관한 것이다. 구조적 경쟁은 승패의 구조와 관계가 있고 외부적인 것인 데 반하여, 의도적 경쟁은 내부적인 것이며, “일등”이 되고자 하는 개인의 소망에 관한 것이다. 그는 구조적 경쟁의 핵심은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실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였다.<ref>[[알피 콘]],《경쟁을 넘어서》비봉출판사 1995. p.7</ref>
 
[[공병효]](1952-)는 그의 저서《[[교육받은 야만인]]-크리슈나무르티와의 대화》에서, 상․벌을 수단으로 한 경쟁 관계는 인간의 이기심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하였다. 어린이를 존경하지 않고 단지 상․벌로써 위협한다면 불안과 물건에 대한 탐욕심을 더욱 조장시킨다. 경쟁의 본성은 결과 지향적인 것이기 때문에,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스러운 행동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이 당장 나타나는 결과만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을 때, 교사와 어린이는 처벌의 불안과 보상의 희망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모든 형태의 강제로부터 자유로와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공병효는 크리슈나무르티의 경쟁을 통한 상벌의 보상심리에서, 인간의 행동에 대한 상벌제도는 그 사회가 권위와 형식에 의존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였다.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인간성의 부정적인 태도를 기른다고 하면서, 경쟁 속에는 자기 과시와 자기 확대의 심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쟁과 상벌제도는 폭력과 시기심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상벌제도와 경쟁은 사회화 과정에서 습득된 인간의 욕망이라는 이중적 심리와 모순이라고 말하였다.<ref>공병효,《교육받은 야만인》(크리슈나무르티와의 대화)한성문화사 1994. P.35-36</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