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 신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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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에 대해 현존하는 기록 대부분은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공식적으로 북유럽이 기독교 사회가 되어버린 이후에도 2세기 이상 구전되며 보존되어 있었다. 13세기에 학자들은 이 구두로 남아 있었던 신화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특히 기독교 이전의 신들이 실제 역사적 인물로 추적할 수 있다고 믿었던 학자, [[스노리 스투를루손]]을 통해 《[[신 에다]]》(산문 형식의 에다로 새로 지은 에다)나 《[[헤임스크링글라]]》가 쓰여졌다. 이 밖에 북유럽 신들을 보다 강하게 에우헤메리즘화(euhemerism)<ref>신을 인간이 신격화 된 것이라는 해석</ref> 시킨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데인인의 사적]]》이 있다.
 
《[[신 에다]]》(산문 에다)를 13세기 초기에 쓴 [[스노리 스투를루손]]이라는 인물은 뛰어난 시인이자, 지도자로 [[아이슬란드]]의 외교관이기도 했다. 이 ‘에다’는 본래 그 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시인들을 위한 입문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작품에는 전통적인 케닝(완곡표현 기법)이나 시에 담긴 은유 표현을 산문 형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러한 산문체의 이야기가 북유럽의 신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시작과 끝을 일관되게 한 것이다.
 
《[[고 에다|운문 에다]]》(고 에다)는 산문 에다가 쓰여진 다음 대략 50년 이후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문 에다’는 29절의 긴 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1번 시는 게르만의 신들을 다룬 것으로, 나머지는 [[볼숭 일족의 사가]]의 [[시구르드]]([[중세 독일]]의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의 주인공 지크프리트)와 같은 전설적인 영웅에 대해 쓴 것이다. 학자들은 이 ‘에다’를 다른 ‘에다’ 보다 이후의 시대에 기록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야기의 언어와 시의 형식으로 비추어 볼 때 다른 에다가 쓰여진 시대보다 1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