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디아제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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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디아제핀'''({{lang|en|Benzodiazepine}}, {{IPA-all|bɛnzɵdaɪˈæzɨpiːn}})은 벤젠 고리와 디아제핀 고리가 결합되어 있는 화학구조를 가지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최초의 벤조디아제핀은 1955년 [[레오 스턴바흐]](Leo Sternbach)가 발견한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클로르디아제폭시드]] 혹은 리브리엄이다. 그리고 1963년 [[호프만 라 로슈]]에서 [[디아제팜]](바리움)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ref name=isbn0-19-517668-5/>
벤조디아제핀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효과를 향상시켜, 진정작용, 수면작용, 항불안작용, 항경련작용, 근육이완과 기억상실을 일으킨다.<ref name=ip2002/>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서 벤조디아제핀은 불안완화, 불면증, 흥분, 발작, 경련, 알콜 중독과 의학적 혹은 치과에서 마취를 하기 전에 사용된다.<ref name=pmid18175099/> 벤조디아제핀은 효능이 짧거나, 길거나, 혹은 즉각적인 것으로 나뉜다. 효능이 짧거나 즉각적인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며, 효능이 긴 벤조디아제핀은 항불안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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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파일:Chlordiazepoxide 2.png|섬네일|벤조디아제핀의최초로 일종인합성된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의클로르디아제폭시드의 분자 구조]]
최초의 벤조디아제핀인, 클로르다에폭사이드클로르다에폭시드(리브리엄)은 1955년 [[호프만 라 로슈]]의 레오 스턴바흐가 진정제를 개발하다가 합성해 내었다. 그가 만든 화합물의 약리작용이 형편없자, 스턴바흐는 프로젝트를 포기하였다. 2년뒤, 1957년 4월에 같이 일을 하던 Earl Reeder는 실험실의 버려진 프로젝트들을 정리하다가 "괜찮은 결정체"를 만든 화합물을 발견해 낸다. 나중에 클로르다에폭사이드라 명명된 이 화합물은 1955년에 실험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의 관심이 다른곳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약리학적 효과가 나쁘다는걸 예상하면서 이걸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이 화합물을 동물 실험에 사용하였다. 결과는 예상외로, 화합물은 매우 강한 진정, 항경련작용, 근육 이완 효과를 보였다. 이 인상에 남는 의학적 결과로 인해서, 1960년에 전 세계에 ''리브리엄''이란 이름으로 판매되었다.<ref name="pmid34039">{{저널 인용|author=Sternbach LH |제목=The benzodiazepine story |journal=J Med Chem |volume=22 |issue=1 |pages=1–7 |year=1979 |pmid=34039 |doi=10.1021/jm00187a001 |quote=During this cleanup operation, my co-worker, Earl Reeder, drew my attention to a few hundred milligrams of two products, a nicely crystalline base and its hydrochloride. Both the base, which had been prepared by treating the quinazoline N-oxide 11 with methylamine, and its hydrochloride had been made sometime in 1955. The products were not submitted for pharmacological testing at that time because of our involvement with other problems }}</ref><ref name=Miller-Gold>{{저널 인용|author=Miller NS, Gold MS |제목=Benzodiazepines: reconsidered |journal=Adv Alcohol Subst Abuse |volume=8 |issue=3–4 |pages=67–84 |year=1990 |pmid=1971487 }}</ref> 클로디아제폭사이드를 비롯하여, [[호프만 라 로슈]]에선 디아제팜을 ''바리움''이란 이름으로 1963년 판매하였으며, 이 둘은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된다. 벤조디아제핀이 도입되면서, 바르비투르 약제의 처방이 줄었으며, 1970년대에 벤조디아제핀은 예전 바루비투르가 차지하던 최면제와 진정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ref name=isbn0-19-517668-5>{{서적 인용|author=Shorter E |제목=A Historical Dictionary of Psychiatry |publisher=Oxford University Press |year=2005 |chapter=Benzodiazepines |pages=41–2 |isbn=0-19-517668-5 }}</ref>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의약품들은 의학계에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1980년대 중독 위험성이 밝혀지면서 걱정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벤조디아제핀은 영국에서 1만 4천명의 환자들과 1800개의 로펌들이 제약사를 대상으로 "중독성을 알면서도 의사에게 정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들어가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117명의 개업의들과 50개의 의료당국에서는 벤조디아제핀 중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중독을 안 환자들로부터 고소당했다. 이에 몇몇 의사들은 그들의 환자들과 뜻을 같이하며, 모든 환자들에게 벤조디아제핀 치료를 받기전에 중독성이라든가 위험에 대해 알려야 된다고 권고하기에 이르렀다.<ref>{{저널 인용|author=King MB |제목=Is there still a role for benzodiazepines in general practice? |journal=Br J Gen Pract |volume=42 |issue=358 |pages=202–5 |year=1992 |pmid=1389432 |pmc=1372025 |url=http://www.pubmedcentral.nih.gov/picrender.fcgi?artid=1372025&blobtype=pdf |format=PDF }}</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