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과 국한문혼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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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의 한자어 ====
* 국한문혼용: 한국어 어휘의 대다수(70% 가량)은 한자어로 되어 있고, 한자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한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한글전용으로 인해, 어려운 한자어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길 수 있게 되며, 동음이의어 구분을 뚜렷히 할 수 없게 되는데<ref>한자 병기를 이용해 표기한다 하더라도, 한글세대에 익숙한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ref>, 국한문혼용으로 이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 한글전용: 한국어 어휘의 70% 가량이 한자어라는 통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국립국어연구원이 2002년 발표한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를 보면 한국어의 낱말 사용 비율은 고유어가 54%, 한자어가 35%, 외래어가 2%였다. 한글단체들은 1920년 조선 총독부가 만든 '조선어사전'에서 '한자어 70%' 뿌리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ref>[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100810222055413&outlink=1‎ 국어사전 70%가 한자어? "거짓말"…초등생 한자교육 논란, [[머니투데이]] ]</ref> {{본문|표준국어대사전#표준국어대사전에 대한 비판}} 한국어 낱말의 적지 않은 수가 한자말로 되어있는 것은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 낱말을 알기 위해서 한자를 쓰거나 배울 필요는 없다. 높은 어휘력은 억지로 한자를 배우는 것이 아닌 좋은 언어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
 
==== 훈민정음 창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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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적 측면====
*국한문혼용: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위해 조어력과 응용력이 높은 한자 교육이 절실하다.<ref name="한자교육의 필요성" />
*한글전용: 한자는 직관적이지 못하며 [[동음이의어]]를 양산하는 등 전혀 조어력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한국어의 언어 순수주의|우리말 순화]]를 하여 어려운 한자 어휘를 점차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말 조어법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으며, 각 도시의 길이름이 [[한국어의 고유어|순 우리말]]로 지어지고 있다.<ref name="대통령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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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한문혼용: 한자를 배우지 않고 한글로만 학습을 할 경우에는 한자로 된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표의문자인 한자는 연상을 통해 암기함으로써 두뇌의 발달을 촉진하며 어려서부터 교육할수록 두뇌를 개발할 수 있다.<ref name="한자교육의 필요성" />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한자를 사용하는 뇌영역과 한글을 사용하는 뇌영역이 다르며 한자와 한글을 처리하는 인지적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뇌가 골고루 사용되고 발달된다. 이는 분산적인 뇌영역 사용과 직접관련이 있는 창의성이나 문학적 사고와 같은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요소가 될 개연성이 이 높다. 국한문혼용과 한글전용 중에 어느 방향이 후세대 사고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한문 사용의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ref>{{저널 인용|성1=Kwon|이름1=M|저자표시=et al.|제목=Double Dissociation of Hangul and Hanja Reading in Korean Patients with Stroke|저널=KARGER|날짜=2005|권=54|쪽=199-203|ref=Double Dissociation of Hangul and Hanja Reading in Korean Patients with Stroke}}</ref>
 
 
* 한글전용: 표의문자가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으며<ref name="대통령께"/>, 한자를 쓰는 것이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능 개발은 한자를 쓰느냐 마느냐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