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페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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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페르스'''(Saint-John Perse, [[1887년]] [[5월 31일]] ~ [[1975년]] [[9월 20일]])는 [[프랑스]]의 시인·외교관이다. [[서인도 제도]]에서 출생하였다. [[폴 클로델]]의 음률에 [[위고]]의 웅변을 더한 것 같은 우주적인 시를 썼으며, 그는 동양 여러 곳의 외교관으로 일하였다. [[1960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작품으로 《원정》, 《유적》, 《편년사》 등이 있다.<ref name="global_world_ encyclopedia" />
 
본명은 마리드네 알렉시스 생 레제, [[과들루프]]섬에 접하는 작은 섬 일레타 퓨에서 변호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99년 포에 이주, 보르도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한편, 여러 문학자들과 교우하면서 시작(詩作)에 뜻을 두었다. 작품 <찬가(讚歌)>(1911)는 서인도 제도의 남국 정취가 풍기는 풍물과 그곳에서 지낸 유년시절을 그렸다. 그 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베이징(北京)에 있을 때 외몽고와 중앙아시아를 탐험하여 <아나바스>(1924), <태자친선(太子親善)>(1924)을 썼다. 엘리어트 릴케 등에게 영향을 끼쳤다. <ref name="global_world_ encyclopedia_2" />
 
외교관의 중요 직책을 수행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전에 미국으로 망명하였는데, 비시 정권에 의해 국적까지 박탈되었다. 미국에서 망명자의 부재감, 전쟁에 대한 고뇌의 선율을 읊은 <유적지(流謫地)>(1946)를 출간했다. 전후 귀국하지 않고 남미와 카리브 해를 배경으로 내재한 심오한 세계를 <바람>(1949), <항해 목표>(1957)에서 노래했다. 1957년 귀국하고, 1960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 후에도 <연대기(年代記)>(1960)와 <새>(1961)를 출판하였다.<ref name="global_world_ encyclopedia_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