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천 (1888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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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이 가짜로 알려지면서 진짜 김일성 장군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풍문의 내용이 구구하여 실존인물 한 사람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일본 육사를 졸업했다거나, 백마를 타고 다녔다는 설이 많은 것으로 보아<ref name="leem">이명영(李命英, 1928-2000), "金日成列傳 (新文化社, 1974)" p.21 第一章 옛「김일성 장군」의 傳說과 正體</ref><ref name="dongjin">[http://db.history.go.kr/id/sa_081_0010_0260_0070 정관해(鄭觀海, 1873~1949), 관란재일기(觀瀾齋日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료총서 제44집 : , 1945년 8월 17일(음력 7월 10일)자 "朝鮮爲獨立國, 國號東振共和國 年號永世, 大統領 安某, 安某 卽前日安重根之子, 內大 呂運亨, 外大 金日成云" 및 8월 26일(음력 7월 19일)자 "金日成軍, 一日能驅五百里, 其精銳無比云"</ref><ref name="cel">[http://www.nl.go.kr/nl/search/bookdetail/online.jsp?contents_id=CNTS-00063301047 名士의 片影(其五), 金日成氏] 민중일보 1945년 10월 14일자 1면 (아래 "원문보기" 클릭)</ref> 일본 육사 기병과를 졸업한 김광서(金光瑞, 1888-1942) 장군이 전설의 원형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대한광복회 총사령이었던 고헌(固軒) [[박상진 (1884년)|박상진(朴尙鎭, 1884~1921)]] 의사의 행적을 기록한 1946년경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헌실기약초(固軒實記畧抄)』에 김경천(金擎天)은 김일성(金日成)의 초명(初名)이라 하였고, 그가 김일성의 이름으로 지은 박상진 의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가 나온다.<ref name="ilsung">[http://search.i815.or.kr/ImageViewer/ImageViewer.jsp?tid=co&id=1-000919-002 박맹진(朴孟鎭) 편, 『고헌실기약초(固軒實記畧抄)』] p.3 金擎天氏(日成氏의 初名) ; p.14 金日成이 지은 만시(輓詩)</ref>
{{인용문|p.3 : 滿洲 牧丹江省 北便 深山애 (大德山中) 朝鮮士官學校를 一九一八애 設立하야 武士를 養成식히엿난대 其 責任을 安重吉氏의계 任命하여 왓다가 後復 <b>金擎天氏(日成氏의 初名)</b>의계 任命하얏다 (重吉은 安重根氏의 親族)<br>p.14 : 子死非眞死 吾生亦謂生 家傳光字史 於此子眞生 <b>右 金日成</b> <ref name="ilsung"/>}}
위의 김일성 이름으로 지은 만시(輓詩)는 박상진 의사가 1921년 순국한 직후에 박의사의 부친에게 지어보낸 것으로 보이며, 김광서 장군이 1921년에 김일성(金日成)이란 이름을 썼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