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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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찰의 훈독자는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읽혀졌는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이는 근대 이전의 대부분의 사어에 해당되는 문제로, 가령 ‘春’이라는 훈독자가 있으면 이것이 ‘봄’이란 뜻을 나타냄은 분명하지만 ‘春’이 현대 한국어나 중세 한국어처럼 ‘봄’이라는 소리로 발음되었는지 '춘'으로 발음되었는지, 혹은 전혀 다른 발음으로 발음되었는지 적극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 훈독자는 이와 같은 불확실함이 항상 달라 붙는다. 따라서 위의 ‘夜音’처럼 말음 표기가 되어 어형의 일부가 밝혀지는 등 어형에 관해 어떤 암시가 없으면 그 독음을 확정하기가 어렵다.
 
이와 같이 향찰의 표기법은 불확실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그 어형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국어사와 [[한국 한자음|한자음]]에 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해야 한다.
 
== 향찰의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