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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요 문단|날짜=2012-4-12}}
{{본문|대한민국의 자유주의}}
분단과 [[한국 전쟁]]이라는 특수성이 고려, [[대한민국]]에서의 자유주의는 보통 [[반공주의]]와 일부 결합된 형태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강력한 [[반공주의]]와 [[국가주의]], [[민족주의]], [[권위주의]]로 대표되는 [[보수주의]]보다는 다소 온건한 입장에서 개인의 권한과 자유를 강조하기도 하였다. 또한 예전 군부[[독재]]정권이 자주 쓰던 ''''[[자유민주주의]]''''에서와 같이 서구적 맥락에서의 진정한 자유주의가 아닌 [[권위주의]]적 [[반공주의]]를 포장하기 위한 미사여구로 이용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국내 [[민주화]] 및 전 지구적 [[세계화]] 등의 분위기 속에서 소수이지만 서구적 자유주의와 유사한(또는 동일한) 맥락의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이들이 자생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이런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이나 [[누리꾼]]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대한민국 주요 정치세력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유주의 세력 중 시장자유주의([[자유지상주의]]와 가까움) 계파와 [[사회자유주의]]([[사민주의]]와 친숙성이 있음) 계파 간의 차이가 심하며(이는 대한민국에서뿐만 아니라 스펙트럼 자체가 넓은 자유주의가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일부에서 갈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게다가 일상 생활에서까지 권위주의의 모습을 쉽게 찾을 만큼 대한민국에서 자유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면이 있으며, '진정한' 자유주의 정당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아직까지 주요 정치세력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공동체주의]]적 정서와 [[유교]]적 전통과 군사독재,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운동권의 영향이 크며,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우선적으로 강조한 나머지 '자유주의'에 대한 자각이 그만큼 뒷전으로 밀려난 측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