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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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헌영은 정치테러를 할만한 실력 행사 능력을 가지지 못했고, [[1946년]] 5월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이후 체포령이 내려저 [[9월 총파업]] 시기 비밀리 월북해 북한 단독정부를 수립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한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한 연구자에 따르면 “여운형 암살 당시 여연구는 모스크바 유학 중이라 국내 사정을 잘 알지 못했다”며 “당시 수사당국은 좌파 한지근이 범인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ref>[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223313.html “몽양 여운형, 남로당에 암살 가능성”]</ref> 따라서, 박헌영의 소행이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ref>《여운형을 말한다》,아름다운책. -몽양 암살범에 대한 질문 (김병태)-부분 참조</ref>
 
반면에 김일성에 의해 암살당했다는 주장도 있다.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의 증언에 의하면 여운형과 김일성은 공산당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동의 적인 박헌영을 타도할 목적으로 손을 잡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여운형의 역량이 박헌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이에 실망한 김일성이 여운형에게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한다. 이에 여운형이 김일성을 비난하자 모의내용이 탄로날 것을 우려한 김일성이 여운형을 제거했다<ref name="박갑동 증언">《통곡의 언덕에서: 남로당총책 박갑동의 증언》(서울:서당,1991) p257</ref> 는 것이다. [[박갑동]]에 의하면 [[김일성]]은 월남한 [[반공]]청년으로 위장한 [[한지근]]을 남파시켜 자연스럽게 우익청년조직인 백의사에 접근토록 하여 여운형을 암살하였다는 것이다. 체포된 한지근은 개성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한국전쟁때 남하한 [[인민군]]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한다.<ref name="박갑동 증언"/> 박갑동은 '이러한 근거들은 미국자료에 의하면 여운형의 진짜 암살자는 김일성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 나와있다'고 기술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말한 "미국 자료"를 밝히지 않았으며, 어떤 연구자도 이자료를 찾아내지 못했다. [[국사편찬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정병준]] 교수는 "어떤 자료에도 미군정이 여운형 암살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었다는 정후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썼다. [[동아일보]] 사장인 [[김학준 (1943년)|김학준]]은 '여운형과 김일성의 관계에 미뤄, 김일성이 여운형을 암살했다는 [[박갑동]]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썼다.<ref>《북한의 역사2권》,p755. 김학준 저.</ref>
 
== 신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