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학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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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5일, 강릉대학교 [[한송]] 총장과 원주대학 [[황병수]] 학장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국립 대학 통합 정책에 따라 [[이원화 캠퍼스]] 체제의 한 대학이 될 것을 결정했다. 2006년 당국의 심의를 거쳐 2007년 양 대학은 강릉대학교로 통합되게 된다.
 
교명 변경 잡음은 통합 직후 발생했다. 구 원주대학 관계자들과 원주대학 총동문회, 기성회, 총학생회 등이 교명 변경을 촉구하기 시작했다.<ref name="chosun">{{뉴스 인용 |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24/2007042400945.html |제목=강릉대-원주대 통합교명 끊이지 않는 잡음 |뉴스=조선일보 |저자=권상은 |날짜=2007-4-24 |출판사=조선일보 |위치=서울}}</ref> 그러나 강릉시 지역사회와 강릉대학교 관계자중 일부는 강릉의 지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 강했다. 강릉대와 원주대가 통합할 즈음인 2008년까지, 통합된 국립 대학의 교명은 보통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거점국립대학]]의 교명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ref>보통의 거점국립대학이 해당 지역에서 가지는 대표성 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 명칭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강원권에서, [[강원대학교]]와 [[삼척대학교]]가 통합 시, 거점국립대학이자 광역자치단체 명칭을 가진 [[강원대학교]]의 교명을 단독으로 유지한 바 있다.</ref> 다만, 강릉대학교와 원주대학의 경우는 [[지역중심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지역중심국립대학]]과 [[전문대학]]의 통합에 해당하는데, 이 때는 종합대학(일반대학)의 교명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강릉대와 같이 지역중심국립대학인 [[공주대학교]]의 경우, [[예산농업전문대학]]과 [[천안공업대학]]과 각각 1992년, 2005년에 통합했지만, 교명은 공주대학교 단독으로 유지했다. [[한국교통대학교]]처럼 교명을 완전히 변경한 경우가 있지만, 주축이 되었던 [[충주대학교]]는 종합대학이 아닌 [[산업대학]]이었다. 즉, 완전히 다른 교명을 설정하는 것은 과거에 유례가 없었고, 2019년 기준, 현재까지도 없다. 당시 강릉대학교 소속 학생과 직원 등 관계자들, 지역사회 등에서 교명 변경 결정 사항을 이해하기 힘들어한 까닭이다.
 
학내 캠퍼스간 문제에 끝나지 않고 강릉시와 원주시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 등도 교명 변경 분쟁에 참여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강릉지역의 경우, 강릉상공회의소 등에서도 나서 학교에 이의를 제기했고,<ref name=“knu” /> 원주지역의 경우 시의회가 나서 학교에 교명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ref name="unn2">{{뉴스 인용 |url=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41695 |제목=통합강릉대 교명변경 갈등 격화 |뉴스=한국대학신문 |출판사=한국대학신문 |위치=서울 |저자=김봉구 |날짜=2007-9-13}}</ref> 또한, 차기 총장 선거와도 맞물리며 분쟁이 더욱 심화되는 사태가 발생했다.<ref name="chosun" /> 한송 총장은, 강릉 지역 여론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히며, 어찌 되었든 원주대학과 약속한 기일 안에 교명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강원제일대학교'''를 1순위로 하는 교명 변경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변경안에는 강일대학교와 명원대학교 등이 각각 2순위, 3순위 교명으로 제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f name="cho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