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 (발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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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은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의 현손(玄孫)이며, [[연호]]는 '''[[건흥 (발해)|건흥]]'''(建興)이라 하였다.
 
선왕은 발해의 영토를 크게 확장시켰는데, 이때 발해의 영토는 남으로 [[신라]]와 접하고, 서로는 [[랴오허|요하]] 유역을요동을 차지하였으며, [[고구려]]와 [[부여]]의 옛 영토를 대부분 회복하였다. 또한 북쪽의 [[흑수말갈]] 등 발해에 대항하던 모든 [[말갈]]의 부족들도 복속시켰다.
 
선왕은 발해 중흥의 대업을 이룬 중흥군주(中興君主)로서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당과 밀접한 외교를 하여 문화를 발달시켰으며, 당나라 문물을 받아들여 행정구역을 5경(京) 15부(府) 62주(州)로 개편하고 학술을 진흥시키는 등 발해의 최전성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