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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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가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무리뉴 감독의 족쇄에서 풀려났다. 슈팅을 마음껏 쏘고 차이를 만드는 정확한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현지 매체들도 고평가를 내렸다. 포그바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고,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가 뽑은 MOM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 플레이스타일 ==
통상적으로 축구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포그바의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인데, 그의 공격적 지향성 때문에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role)에 대한 논쟁이 매우 많다. 대표적인 논쟁은 포그바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볼 수 있는가이다. 그 이유는 포그바의 역할과 수비력에 대한 지적에 있다. 먼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하프 윙이라고 불리는 메짤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도 뛰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맨유에서는 공격을 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포그바를 과연 박스 투 박스로 정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으며, 무리뉴도 맨유 감독으로 있었던 시절, 포그바의 포지션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다(인터뷰에서 뮤리뉴는 신체조건, 체력,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는 상대 볼을 탈취하고 공격 시에는 슈팅, 패스, 박스로 침투하여 헤딩을 시도하는 포그바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고 이야기함). 사실 박스 투 박스는 영국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메짤라, 레지스타 등 중앙미드필더에 대한 개념이 아주 세분화된 이탈리아와 달리 4-4-2 포메이션을 고집해온 영국은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개념이 발전되어 있지 못했다.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는 중앙 미드필더들을 박스 투 박스라고 불러온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람들은 수비가담이 적은 포그바는 박스 투 박스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맞다. 실제로 포그바가 수비를 못한다는 오해 속에 있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캉테와 같은 수비력을 지닌 것은 아니어도 준수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포그바가 축구센스, 피지컬 그리고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기여할 수 있는 육각형의 선수 즉, 박스 투 박스 플레이어에 해당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흔히 공격수로 알고 있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도 플레이유형이 박스 투 박스로 구분되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포그바의 사례도 유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포그바의 롤을 세분화하면 흔히 메짤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메짤라가 4-3-1-2(다이아몬드 4-4-2) 혹은 4-3-3에서 미드필드의 3중에서 측면에 위치하여 공수양면에 기여하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메짤라 역시 큰 틀에서 보면 박스 투 박스에 속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 국가대표팀 경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