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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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과거부터 임기 1년인 사외이사의 절반가량을 신한은행 창업주인 재일교포 주주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임하였고, 2009년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역시 13명의 사외이사후보 중 7명이 재일교포 주주이고, 사외이사 후보 1명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자인 BNP Paribas의 피용인이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Center for Good Corporate Governance; CGCG)는 재일교포 주주 그룹이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권을 행사해 왔으므로 이들을 대표하는 후보들은 독립적인 사외이사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7명에 대해 모두 반대하였고, [[BNP 파리바]]측 후보 1명 역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반대하였다. 반면, 주주인 국민연금은 [[BNP 파리바]]측 후보만 반대하고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였다.<ref>{{저널 인용 |저자 = 김우찬 |제목 =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실태와 그 개선방향 |저널 = 기업지배구조 리뷰 2009.7.~8. |volume = 45 |url = http://www.cgs.or.kr/review/0907/report_04.asp#001 |확인날짜 = 2010-05-10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40202093058/http://www.cgs.or.kr/review/0907/report_04.asp#001 |보존날짜 = 2014-02-02 |깨진링크 = 예 }}</ref>
 
[[2010년]] [[6월 30일]] 현재 이사회는 2명의 상근이사(라응찬, 신상훈), 2인의 기타비상무이사([[이백순]], [[류시열]]), 8인의 사외이사([[김병일]], [[김요구]], [[김휘묵]], [[윤계섭]], [[전성빈]], [[정행남]], [[히라카와 요지]], [[필립 아기니에]]) 등 12인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사회 내에는 이사회운영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6개의 소위원회가 있다. 2010년 3월 24일 이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하여 전성빈 사외이사를 이사회의장으로 신규 선임하였다. 전성빈 서강대 교수는 신한금융그룹 출범 후 첫 여성 이사회의장이자, 은행권의 첫 여성 이사회의장이기도 하다.<ref>{{뉴스 인용 |제목 = 은행권 첫 여성 이사회의장 전성빈씨 |ur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4/2010032401155.html |출판사 = 조선일보 |날짜 = 2010-3-24 |확인일자 = 2010-4-8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20118163557/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4/2010032401155.html |보존날짜 = 2012-01-18 |깨진링크 = 예 }}</ref> 2010년 2월 26일 이사회에서 [[라응찬]] 회장 연임 안을 정기주총 승인 건으로 확정하고, 정기주총에서 승인되었다. 라 회장은 20년째 신한을 이끌고 있다.<ref>{{뉴스 인용|제목=신한금융지주, 포스트 '라응찬' 준비로 분주 |url=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10030311321903248&type=1&outlink=2&EVEC |출판사=머니투데이 |날짜=2010-3-4|확인일자=2010-5-6}}</ref> 사외이사들 중,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이사, 김휘묵 삼경인벡스 전무이사, 정행남 아비크 대표이사(재일 한인상공회의소 고문) , 히라카와 요지 썬 이스트 플레이스 대표이사는 재일교포이다.<ref>{{뉴스 인용 |url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08/2010090800131.html?Dep1=news&Dep2=headline2&Dep3=h2_01 | 제목 = 재일교포 정행남, 라 회장 면담 후 "신 사장 해임 없을 것" | 날짜 = 2010-9-8 | 출판사 = 조선일보}}</ref>
 
1인 장기집권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의 "포스트 라응찬" 구도는 간명했었다. [[라응찬]] 회장에 뒤이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순으로 뚜렷한 후계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었다. 한때 이인호 전 신한지주 사장과 몇몇 핵심계열사 사장들이 "포스트 라응찬" 후보로 꼽혔으나 2010년 8월까지만해도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라인업으로 굳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금융당국도 신한금융그룹의 후계구도가 정리됐다고 보고 있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에 비해 뚜렷한 후계구도가 형성됐다"며 "라 회장이 2000년 초반부터 후계자 후보군을 경쟁시켜 정리가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었다.<ref>{{뉴스 인용 |url = http://kr.news.yahoo.com/etc/print_text.htm?articleid=2010031710033010535 | 제목 = <nowiki>[경제]</nowiki> 신한금융 주주·직원 “라응찬 회장 한 번 더!” 그들의 사랑엔 이유가 있다 | 출판사 = 조선일보사 | 날짜 = 2010-3-1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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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일,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였다. 신한은행은 신 사장이 2003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친인척 관련 기업인 [[금강산랜드]]와 관련 기업 3개 회사에 950억원가량의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배임혐의가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부당하게 대출이 나가도록 신 사장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ref>{{뉴스 인용 |url=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02/2010090201921.html |제목 = "은행이 전(前)은행장 고소"… 금융권 '신한 쇼크' | 출판사= 조선일보사 | 날짜 = 2010-9-2}}</ref> 신한은행은 금강산랜드 홍충일 사장(금강산랜드의 실질 사주는 국일호)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행장이던 신상훈 사장과 사촌매제이면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절친한 사이라고 과시했으며, 이를 배경으로 당시 여신담당 부행장과 대출담당자들을 조종하고 압력을 행사해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서 신한은행이 주장한 문제성 대출은 2건이다. 모두 일산기업금융지점에서 대출해 준 것이다. 이 지점은 2006년 2월 28일 금강산랜드㈜에 228억원을, 2007년 10월 23일 ㈜투모로에 210억원을 대출해 줬다.<ref>{{뉴스 인용 |url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4437593 | 제목 = “신용불량 기업 2곳에 438억원 대출 압력” | 날짜 = 2010-9-7 | 출판사= 중앙일보 }}</ref> 신한은행은 고소장에서 "금강산랜드 및 관계사인 투모로는 대출금 이자 상환능력이 없는 신용불량 기업"이라며 "여신심사부에서는 대출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당시 행장이었던 신 사장에게도 직접 보고했으나 이를 묵살했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여신 관련 위원들이 대출을 결정했다"며 "대출자가 친.인척도 아니고 그 회사가 연체 때문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이지만, 부실로 은행에 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f>{{뉴스 인용 | url = http://news.etomato.com/news/etomato_news_read.asp?no=110119 | 제목 = '금강산랜드'는 어떤 회사? | 날짜 = 2010-9-2 | 출판사 = 이토마토 | 확인날짜 = 2010-09-07 |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60304083030/http://news.etomato.com/news/etomato_news_read.asp?no=110119 | 보존날짜 = 2016-03-04 | 깨진링크 = 예 }}</ref> 신 사장은 "국 씨의 처이모가 "신 씨"라는 이유로 신한은행이 내 친인척으로 몰아갔다"며 "친인척이 아니란 사실은 호적등본만 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씨도 "어릴 때 교회를 같이 다닌 사이일 뿐 친인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측은 "신 사장이 호적등본에는 사촌관계까지만 나오고 육촌관계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등본을 떼어보라고 하는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국일호는 "2006년 우리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꾸려고까지 했다"며 "신한은행에서 "제발 남아달라"고 해서 인정상 거래를 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엔화대출을 받아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자를 연체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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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동포]] 및 이사회 동향 ====
신한금융지주 이사진 가운데 영향력이 큰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이 속속 귀국해 이사회가 예상보다 일찍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일부 재일교포 소액주주가 신 사장 해임안에 대해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9월 7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한금융지주 재일교포 주주들의 대표격인 양용웅 재일한국인 본국투자협회장은 "신한은행이 신상훈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선 최고책임자인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다른 주주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회장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고소를 취하해 원래 상태로 돌려 놓고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f>{{뉴스 인용 |url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2138566593097824&SCD=DA22&DCD=A03101 | 제목 = 재일교포 주주 양용웅 회장 "신한銀, 申사장 고소 취하해야" | 출판사= 이데일리 | 날짜 = 2010-9-7}}</ref> 그러나, 교포 주주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한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 도쿄를 방문한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예상보다 빠른 9월 6일 저녁 10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행장은 일본에서 만난 사외 이사 등 주주들이 많이 이해를 해줬으며,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ref>{{뉴스 인용 | url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0&no=483573&relatedcode=&sID=300 | 제목 = 신한은행 주중 이사회 개최 가능성 | 출판사 = 매일경제 | 날짜 = 2010-9-7 }}{{깨진 링크|url=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0&no=483573&relatedcode=&sID=300 }}</ref> 그러나,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에는 "신상훈 동정론"도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도쿄 방문 때에는 해임안에 공감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ref name="동아0907"/>
 
=== 한동우 회장 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