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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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7월 10일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 북한으로서는 공식 국기이나 대한민국으로서는 반국가단체이기에 '국기'라고 지칭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같은 전범기의 일종으로 취급받는다
[[국기|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 정보 Size of this PNG preview of this SVG file: 800 × 400 pixels. Other resolutions: 320 × 160 pixels | 640 × 320 pixels | 1,024 × 512 pixels | 1,280 × 640 pixels | 1,600 × 800 pixels.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인공기(人共旗)'라는 말은 '인민공화국 국기'라는 말을 줄인 것이다. 흔히 쓰는 단어 인공(人工, artificiality)과는 관련없다. 인공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은 약간의 멸칭적 뉘앙스도 섞여 있는데, 중국 공산당(또는 중화인민공화국)에 반대하는 이들이 그 당을 '중공'이라고 줄여서 부른다거나[1], 일본에서 일본 공산당에 반대하는 이들이 '일공'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서양에서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 당의 멸칭으로 앞글자만 줄인[2] '나치'가 사용된 바 있다.[3]
Original file ‎(SVG file, nominally 1,600 × 800 pixels, file size: 873 bytes)
 
과거에는 '북괴기'라고도 했으나 북한이 괴뢰 국가(또는 위성 국가)에서 벗어나면서 '북괴'라는 단어가 부적합해져 빈도가 줄어들었다. 
 
북한에서 부르는 공식에 가까운 명칭은 람홍색공화국기, 또는 홍람오각(紅藍五角)별기이다. 쉽게 말해 붉은색과 푸른색(남색)이 들어갔고 다섯 꼭지 별이 있는 깃발이란 뜻이다. 특이하게 '별'만 한자가 아니다. 북한 주민들은 대개 '공화국기'라고 부르는데 이는 북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자국을 '공화국'이라고 줄여부르기 때문으로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니다
| 이름 = <big>{{lang|ko-Hang|람홍색공화국기}}</big><br/>
<small>[[한자]]: {{lang|ko-Hani|藍紅色共和國旗(발)}}<br/>
[[매큔-라이샤워 표기법|MR]]: ''ramhongsaek konghwagukki([t?]pal)''<br/>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R]]: ''ramhongsaek gonghwagukgi([t?]bal)''</small><br/>
<br/>
<big>{{lang|ko-Hang|홍람오각별기}}</big><br/>
<small>[[한자]]: {{lang|ko-Hani|紅藍[[wikt:五|五]][[wikt:角|角]][[wikt:별|별]]旗}}<br/>
[[매큔-라이샤워 표기법|MR]]: ''hongramogakpyŏlgi''<br/>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R]]: ''hongramogakbyeolgi''</small><br/>
<br/>
<big>{{lang|ko-Hang|인공기}}</big><br/>
<small>[[한자]]: {{lang|ko-Hani|人共旗}}<br/>
[[매큔-라이샤워 표기법|MR]]: ''in'gonggi''<br/>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R]]: ''in-gonggi''</small>
<br/><br/>
<big>{{lang|ko-Hang|북괴기}}</big><br/>
<small>[[한자]]: {{lang|ko-Hani|北傀旗}}<br/>
[[매큔-라이샤워 표기법|MR]]: ''pukkoeggi''<br/>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R]]: ''bugkoeggi''</small>
| 그림 = Flag of North Korea.svg
| 용도 = 국기, 상선기
| 비율 = 1:2
| 채택일 = [[1948년]] [[7월 10일]]
| 요소 = 파랑, 하양, 빨강의 삼색기. 흰색 원에 붉은 별이 있는 문장이 포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기'''는 [[1948년]] 7월 인민회의 제5차 회의에서 [[태극기]]를 폐지하면서 정한 국기이다. 별칭으로 '''홍람오각별기'''(紅藍五角星旗), '''람홍색공화국기'''(藍紅色共和國旗, {{표준어|남홍색공화국기}})라고도 부르며 [[대한민국]]에서는 '''인공기'''(人共旗, '''인민공화국기'''(人民共和國旗)의 줄임말)라고도 부른다. 1990년대 초반 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북괴기'''(北傀旗)라고도 불렀다.<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5012700209203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5-01-27&officeId=00020&pageNo=3&printNo=13311&publishType=00020 태극기(太極旗)를 북괴기(北傀旗)로...] 1965년 1월 27일 [[동아일보]]</ref>
 
위와 아래에 파란색이 있고 그 사이에 넓은 빨간색이 있으며 그 안에 하얀 동그라미와 빨간별이 있다. 빨간색은 공산주의와 혁명 그리고 주체사상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평화에 대한 염원과 인민의 희망을 뜻한다 그리고 하얀색은 광명 및 음양사상을 상징한다. 하얀 원 안에 있는 빨간별은 공산주의 건설을 뜻하는데 북한군 상징으로도 통한다.
[[1948년]] 소련에 의해 제작되어 푸른색, 붉은색, 푸른색 순으로 3개의 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1:22:1:6의 비율로 되어 있다. 국기의 가로:세로 비율은 2:1이다. 푸른 폭은 평화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고 붉은 폭은 사회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혁명 정신을 상징한다. 하얀색은 한민족이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한 색으로, 국가 주권의 고결성과 광명을 나타낸다. 하얀색 원은 음양 사상을, 붉은 별은 사회주의 건설을 나타낸다.
 
색상 비율은 위에서 아래로 각각 6(청색) : 2(흰색) : 17(적색)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공산주의 국가들의 단골 메뉴인 붉은 별이 새겨져 있다. 이 중 파란색은 '평화의 상징'으로 넣었다고 한다. 북한의 국기법을 보면 북한에서 정한 인공기의 규격, 게양, 보관관리 등에 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통일부 자료이니 코렁탕 걱정 않고 클릭 가능하다. 교차점이 '사귐점'이라고 되어 있는 등 문화어로 된 원문이라 규격 규정 읽기가 좀 힘들다
 
대한민국에서는 인공기를 정식적인 국기로 취급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영토 일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국가급 불법단체의 깃발'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모질게 굴지는 않지만, 불과 십수년 전에는 출판물에 이 깃발을 실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당하기도 했다. 또한 도서관에 있는 옛날 자료를 보면 특정 페이지가 시커멓게 칠해져 있거나 오려내지거나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보면 외국자료에 실린 인공기가 삭제당한 것이다. 반공 교육용 자료물들은 제외하고. 훨씬 드문 일이었지만 역시 외국 자료에 실린 중공의 오성홍기나 월맹의 금성홍기가 삭제당한 경우도 있었다. 그보더 더 드물게 동독 국기가 삭제되기도 했다. 1980년대 계몽사에서 나온 세계여행 학습만화에서는 비공산권 국가는 시작 부분에 국기를 수록했으나 공산권 국가 부분은 국기를 넣지 않았다. 이건 조금 예외적인 경운데 오성홍기나 금성홍기를 제외한 다른 공산국가 국기는 그렇게 크게 삭제크리를 당한 편은 아니었다. 동유럽 국가의 국기는 거의 대부분 노출되었다. 동독 포함. 소비에트연방의 국기도 삭제크리를 당한 일은 많지 않다. 아마도 남베트남과 중화민국의 존재 때문이였을 듯. 참고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중계방송 중 북한 선수단의 입장 장면은 삭제되었다. 그러나 참가국 국기가 계양되는 모습을 비출 때 인공기가 걸려있는 부분을 삭제처리하지는 못했다. 어차피 개최국에서 촬영한 영상을 국제신호로 받았던 것이니. 그리고 스포츠 사진 등에서 선수들이 가슴에 달고 있는 인공기는 그대로 보여줬다(1970년대까지는 그 부분도 편집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들도 인공기를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북한을 응원하면 조사 과정을 거쳐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이유는 북한은 국가보안법이 정의하는 반국가단체라는 이유다. 기사1 기사2
 
당연히 영화같은 쪽에서도 취급은 좋지 않았는데, 80년대까지 한국전쟁을 다룬 한국 영화에서는 북한군이 하나같이 그냥 빨간 천을 국기처럼 사용하고 다녔었다. 그래서 북한은 피를 숭상하기 때문에 빨간 국기만 쓰는 줄로 안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었다. 다만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가 있긴 했는데, 허영만 화백의 오! 한강에서는 버젓히 인공기 달고 다니는 탱크가 나왔었고, 80년대 북송선을 다룬 반공물에서도 인공기를 나부끼는 만경봉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둘다 목적 자체가 반공 교육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일반에서의 취급은 언급한 대로 검열을 당했지만 반공 교육 목적으로의 인공기 노출은 의외로 흔해서 지금보다도 더 많았다. 지금보다 대남 도발이 더 많았던 당시, 주로 간첩, 간첩선, 특히 북한 항공기의 남침시 피아식별 목적으로 여기 저기 자료에 노출시킨 것. 물론 정규 국기보다는 목적에 맞게 선박이나 항공기 표식에 사용된 인공기 마크가 대부분이였다. 그러한 이유로 일반인들은 지금보다 60~80년대에 인공기 디자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 7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문방구에서 파는 노트, 책받침 등지에 아군기와 북한기의 실루엣(물론 국적표시 포함)이 그려져 있는 것을 흔하게 봤을 것이다. 그런 비행기 보면 신고할것.
 
현재 판례는 인공기를 단순 소지한 것만으로 바로 국가보안법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고 표현행위 당시의 정황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판례가 있다.(대법원 2011.7.28. 선고 2009도9152 판결) 다시 말해 인공기를 흔들거나, 게양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말. 물론,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소지동기와 목적을 조사받아야 된다는 건 맞으니 괜히 소지해서 경찰서 정모를 하거나 고문을 당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6.25 전쟁이나 기타 남북한 전쟁사 등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또는 북한 관련 뉴스 보도 등에서 북한 관련 소재나 자료 등으로 사용할시에는 통일부나 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서 특별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일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북한이 참가했기 때문에 인공기가 일시적으로 게양되기도 하였고 북한의 국가 연주도 기간동안에만 일시적으로 허용되었다.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도 인공기가 일시적으로 게양되었다. 그 이외에 사용하는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인공기를 개인 소유로 사용하는 것도 법으로 엄금대상이다.
 
북한 관련 소재 자체가 국내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편이기에 인공기 역시 국내 게임, 영화, 교육 등등 모든 부분에서 잘 쓰이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극소수의 경우 합법적으로 쓰이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FPS 게임 '스팅 온라인'. 여기서 등장하는 플레이 캐릭터들중 하나가 북한군이며, 일부 스테이지 장소가 북한 내부라는 설정이 있어서 인공기를 드문드문 볼 수 있다. 정작 해당 게임은 기존의 스토리 등을 전부 버리고 가벼운 아케이드 게임을 표방하는 듯 노선 선회를 시도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버리고 말았다. 다만 이건 상당히 드문 케이스이며 대부분은 인공기를 가지고 있기만 하는 것도 불순하게 볼 수 있다. 국기는 아니지만 북한의 국장도 마찬가지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NL성향 운동권들이 통일운동 관련 행사에서 종종 사용한 바 있었는데, 특히 1992년 5월 8일 전남대 남총련 출범식장 및 동아대 부경총련 조통위 출범 전야제, 동월 13일 건국대 개교46주년 기념축제에 각각 태극기 및 한반도기와 더불어 인공기가 내걸려 사상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13일 성균관대 사회대생들이 인공기 게양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고, 경찰청도 14일 전국 시/도경찰청 보안과장 회의에서 대학가 인공기 게양 행위를 엄단토록 지시했다.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 첫날에도 전국 10여개 대학에 인공기가 내걸려 논란이 되었다.
 
2018년 11월, EBS미디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대상 조립 모형 교구인 인물시리즈에 친근하게 미화된 김정은이 등장했다. 여기에 같이 수록된 류경호텔 모형에 인공기가 꽂혀있다. 이 사태로 EBS미디어 대표이사가 사퇴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과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경우, 경기장에 모든 참가국의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만약 북한이 해당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인공기가 게양된다. 실제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에는 북한도 참가하였기에, 경기장에 인공기가 다른 참가국 국기들과 나란히 게양되었다. 참고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북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기에, 시상식에서 인공기가 올라가고 북한의 애국가가 연주되었다. 공식적으로 연주된 첫번째 사례라고 한다. 일부 방송에는 이 장면을 광고 등 다른 화면으로 대체해서 송출했다. 
 
이 문제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때 조금 논란이 있었다. 조직위는 경기장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에도 참가국들의 국기를 내걸었고, 거기에는 참가국인 북한의 인공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일부 보수 단체들이 인공기 게양에 항의하는 바람에 인공기만 철거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OCA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이 또 다른 문제였다. 결국, 논란에 부담을 느낀 조직위는 도로에서 아예 각국의 국기를 모두 철거하고 OCA 기와 대회 엠블럼 기만 게양하며, 경기장에만 각국의 국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사실 일부 보수단체들이 그랬다는 거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인공기가 게양되든 말든 별 관심이 없었기에 오히려 보수단체의 지나친 여론몰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통일을 한다면 통일한국은 '대한민국'이 될것이고 인공기가 없어질것이다 태극기는 분단 이전의 1883년 3월 6일 부터 이를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까지 사용되었기 때문에 태극기가 북한의 인공기나 20세기 후반 갑자기 만들어진 한반도기를 역사성과 정통성 면에서 훨씬 더 압도한다. 사실 북한의 전신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조차 수립 직후에는 잠깐 태극기를 사용하였다. 그러던 공산세력이 '조국 해방으로 태극기는 그 역할을 다했고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깃발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인공기를 내걸었던 것 그러나 북한에서도 반대의 여론이 많았다 [[김일성]]이 심지어는 태극기와 같이 있는 사진도 있으며 인공기가 정통성이 부족한 증거이다.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