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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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市場)·정치·종교·교육의 중심지로서보다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형 도시로서 공업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 인접하는 지역까지 흡수해서 대도시화하는 경향이 있다.
# 그 규모가 크고, 높은 인구밀도를형성케인구밀도를 형성케 된다.
# 도로·공원·상하수도·전기·통신·소방(消防)·방범(防犯) 등의 다양한 시설과 기구를 설치 하여야 하며, 동시에 희소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기능의 능률적 배치를 위해서 도시계획(都市計劃)의 필요성이 높다.
# 이해관계가 다양하고 이질적인 인구가 밀집해서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빈곤·교통·범죄·공해·주택문제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업을 안고 있다.
# 도시 안에서의 여러 기능이 지역적으로 분화될 뿐만 아니라, 각 도시 자체가 특정한 하나의 기능을 중심으로 분화되어 새로운 형태의 공업도시·행정도시·오락도시·교육도시·관광도시 등으로 분화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여러 현대 도시의 특징들은 전체사회에 있어서의 농촌과 도시의 격차문제, 도시사회의 대중사회화 경향, 과잉도시화(過剩都市化, over-urbanization)와 국가발전의 문제, 인구이동과 이농(離農)의 문제, 도시인의 정치적 가시성(可視, visibility)과 무관심(apathy)의 문제 등 많은 관련된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있다. 그러므로 도시화의 문제, 또는 현대도시의 문제는 공업화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동시에 문제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f>{{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2|제목=[[: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사회 I·문화재/현대사회의 대중과 사상/현대의 도시/현대의 도시〔서설〕|현대의 도시〔서설〕]]〉|저자=박희섭}}</ref>
 
== 새로운 도시 형태에 대한 이론 ==
20세기 후반에 들어 새로운 도시 형태에 대한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en:The Creative City|창조 도시]]와 [[:en:Smart city|스마트 도시]]이다. 창조 도시는 창조적 인재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도시를 의미<ref>《창조도시》, Charles Landry저, 임상오 역, 해남, 2005., 115페이지</ref><ref>《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 저, 최지영 역, 역사넷, 2009., 13페이지, 466-484페이지.</ref> 하고, 스마트 도시는 도시가 물리적 기반에 의해 운용되기 보다는 지식 공유나 사회적 기반에 의해 운용된다는 개념이다<ref>Caragliu, A; Del Bo, C. & Nijkamp, P (2009). "Smart cities in Europe". Serie Research Memoranda 0048 (VU University Amsterdam, Faculty of Economics, Business Administration and Econometrics).</ref>.
 
하지만 이러한 이론들은 특정 학자를 중심으로만 전개되고 있는 점과 현대의 거대 도시들 대부분이 이전시기에이전 시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론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이 비판을 받고 있다<ref>《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 저, 최지영 역, 역사넷, 2009., 16페이지.</ref>.
 
뉴욕대 교수 폴로머가 새로이 제시한 도시개념이 있는데 이는 '차터도시'로 칭한다. 이는 일종의 경제특별구역으로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이 특정 지역에 그 나라의 인구를 유입시키고 제3국이 관리하는 자치도시다. 제3국 기관은 이 지역 내 정치적 안정을 위해 기존 체제와 다른 제도를 도입한다. 그러면 해당 국가와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새로운 구역이 만들어지게 되는 셈이다. 영국이 중국에 설치했던 홍콩이 차터시티에 가까운 사례다. 현재 온두라스 정부가 차터시티를 설정해 개발 중으로 로머 교수는 온두라스 정부를 상대로 조언해주고 있다고 한다.